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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일본 소설이 있다.
제목으로만 유추해봐도
성향이 엄청 다른 사람 둘이 만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엄마와 나도 그런 관계가 아닐까.
우리는 필연인 걸까, 우연인 걸까.
같은 문제를 두고도 열을 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냉소적인 자세로 흠 뭐, 그 정도야. 라고 치부해 버리기도 하는 것이다.
온도차이가 나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온도를 맞추면 되지.
뜨거운 물이 조금 차가워 지든지, 차가운 물이 조금 미지근해 지든지.
이 조금의 양보가 실생활에서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 발 물러서기.
분명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는 나도 모르게 뒷걸음 치게된다.
대화 중에도 위험 신호가 막 울려댈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조금씩 물러 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금 생각해보는 엄마와 나의 관계.
나는 너무나 성급하고
엄마는 너무나 느긋하다.
이런 두 사람, 잘 해 낼 수 있을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며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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