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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김남길 치임 포인트49 다람쥐

by 뽀야뽀야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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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다람쥐'

귀여워 귀여워 웃을 때 귀여워

 

예전에 나에게는 이런 습관이 있었다.

음식물을 양 볼에 가득담아 씹는 버릇말이다.

친구들은 다람쥐같다며 놀려 댔지.

그래도 개의치 않고 천천히 씹어 삼켰다.

애초에 많이는 먹고 싶은데 빨리 씹지 못해서

그런 버릇이 들었는 모양이다.

근데 남길에게도 다람쥐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싶다.

왠지 귀엽단 말야.

오물오물 입술 움직이는 것도 그렇고 

뭔가를 먹을 때나 카메라를 휙 쳐다볼 때.

너무 다람쥐 같다.

다른 팬들은 귀엽게 [대럼지] 라고 부르는 듯하다.

다람쥐는 도토리가 세상 전부이지.

도토리라고 하니까 싸이월드 또 생각나네.(흠칫)

사이트가 5/25(화)에 재개 된다고 하던데 엄청 기대중이다.

내 흑역사를 처음부터 차곡차곡 뒤져 보고 싶다.

주로 대항생 시절의 기억들일 텐데. 

지금은 내 손에 없는 사진도 많기 때문에.

그러고 보니 어제는 트위터 검색하다가 대어를 물었다.

바로바로, 남길의 새 화보 소식이다.

그래 24와 같은 대형 서점 사이트에 [김남길]이라고 치면 바로 뜨는 그 잡지이다.

싱글즈 6월호에 나오는 것 같다.

지금 예약을 받고 있어서 헐레벌떡 주문을 넣어 놓았다.

가격도 만원이 채 하지 않아서 부담없어서 좋은 듯.

하이컷이 진짜 알차고 좋은데, 싱글즈도 나쁘지 않다.

이미 다른 가수 덕질할 때 한번 사모은 적 있는데.

비혼주의 뽀야에게는 꽤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게다가 사은품을 고를 수 있어서 좋은 듯.

뽀야는 립스틱이 궁금해서 그걸로 골라 잡았다.

설마 A형, B형의 남길 인터뷰가 다른 것은 아니겠지.......?!

그렇게 고급진 상술을 펼 리가 없어...라고 주장해보지만 살짝 걱정되네.

고작 몇 장의 남길 자료를 보자고

덕질 때문에 잡지를 사는 내가 우습게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왕 남길이 연예활동 하는데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싶다.

내 힘이 닿는 범위 안에서.

이런게 진정한 덕질이 아니겠는가.

화력 보여주는 거 말이다.

기왕이면 표지 모델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잡지 표지가 너덜너덜 닳도록 펼쳐보았을 텐데.

 

어쩌다 보니 읽을 거리를 잔뜩 사모으고 있는데.

어제 도착한 [질서 너머]도 그렇고.

예전에 사둔 [돈의 속성]도 그렇고.

지금 읽고 있는 [디어 에드워드]까지.

그 밖에도 읽어야 할 것들이 산더미인데 오늘 하루는

컨디션 난조로 좀 쉬어야 할 듯하다.

아니, 집에서 뭐하는 게 있다고 탈이 다 난대그려....(히잉)

 

어제 큰이모께서도 컨디션이 안좋으시다는 얘기를 들어서 

엄마가 많이 걱정하시는 모습에 나도 걱정을 했다.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는데.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 친지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건 내 힘으로 어떻게 되는 부분이 아니라서.

열성으로 기도하는 수밖에 없나.

 

어제 저녁에 피곤해서 더 못버티고 잠들었는데.

그래도 저녁 10시까지 버텨서 다행이다.

11시에 잠든 날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아무래도 피곤하답시고 잠깐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꼿꼿이 앉아서 컴퓨터 앞에서 시간 보내는 게 훨씬 버티기 쉽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세상의 이치를 좀 더 빨리 깨달았으면 좋았으련만.

이렇게 한 박자 늦게 알게 되는 점은 나의 가장 바보같은 모습이다.

머릿속에서는 다람쥐 남길이 데굴데굴 도토리를 굴리며 왔다갔다 하고 있다.

가끔씩은 보노보노의 포로리의 [나 때릴거야..?]라는 대사를 읊기도 한다.

이정도면 중증인가.

남길 백신이 시급합니다.

치료제는 없답니다.

남길 백신을 맞으면 슈퍼 울트라 짱짱 남길 애교를 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답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오늘 아침의 해프닝.

제발 침착하고 여유를 가지는 자세를 가지기를 바라는데.

현실은 참 그게 안된다.

몰아서 소설 쓰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탈이나서 다 접고.

오후에 운동이나 해야겠다.

그래도 아파도 쉴 수 있음에 감사해야지.

세상 모든 일들을 뒤져보면 다 감사할 구석이 있다.

발견이 늦을 뿐이지.

남길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덕질을 할 수 있어서 참 좋다고.

이 덕질의 끝이 어디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영원히 이어졌으면 좋겠다.

그 중간에 숨돌릴 겸 우주최강쇼와 같은 대형떡밥이 있다면 더 좋겠구만.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 너는 손들고 밖에 나가 서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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