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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붉은 노을

by 뽀야뽀야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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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도 덥겠구나 싶은 하늘

 

문득.

여자 배구 4강전 기다리다가.

하늘을 보았다.

정말 새빨갛게 타오르는 저녁 노을.

아아, 내일도 무척이나 덥겠구나 싶은 그런 하늘이었다.

그 예언대로 오늘은 아침부터 쨍쨍한 것이 아주 덥다.(땀)

박보영이 기부를 했다고 한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했다고 전해지는데.

박뽀는 마음씨도 천사같구나....(하트)

한동안 팔의 부상을 이유로 활동을 쉬어서 걱정했는데 말이지.

 

안성기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아티스트 컴퍼니로 소속사를 옮긴 것인데.

정우성/이정재와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니 경사났네☆

게다가 이 소속사에는 최애 배우 이솜도 속해 있으니 말이지.

효린과 다솜이 화보를 찍었다.

데이즈드 8월호 잡지이고 청바지가 참 잘어울리는 둘이다.

씨스타 시절 모든 앨범 재킷을 촬영한

사진작가 김영준과 함께한 작업이라 더 뜻깊은 것 같다.

 

트와이스의 영어싱글인 The Feels가 공개되었다.

각종 해외차트를 휩쓸며 인기를 자랑하던 그녀들의 첫 영어싱글 발표이다.

트와이스의 상큼발랄한 목소리의 매력에 빠져볼까보다☆

리오넬 메시의 재개약이 결렬되었다는 이야기.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것인데.

21년간 함께한 역사도 여기서 마침표를 찍게 되다니 왠지 씁쓸한 기분.

코로나가 많은 것을 바꿔놓는 듯하다.

 

독도 라이브가 인기이다.

독도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것인데.

하늘이 허락해야만 갈 수 있다는 금단의 섬 독도의 모습을.

방구석에서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다!

뉴스에서 보고 신기해가지고.....(궁시렁)

섬택근무라는 말 들어보셨는지?

이번에 통영 두미도에서 전국 최초로 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두미도는 살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불편을 기회로] 라는 슬로건 하에 모인건데.

이러한 역발상에 주목하고 싶다.

 

어제 여자 배구 4강전(브라질전)이 있었다.

저녁 8시 40분부터 TV 앞에서 대기타고 있었습니다...(숙연)

첫 세트는 굉장히 산뜻하게 나갔는데.

어째 가면 갈수록 상대방과의 실력 차도 나고 

범실도 많아지고 이래저래 쫄리는 가운데.

김연경과 동료들의 활약이 빛났으나.

결과는 아쉽게도 패배였다.

브라질 삼바 기량에는 적수가 되지 못하였다.

그래도 꿋꿋하게 잘 버텨준 우리 대표팀....(T.T)

다들 부상이 많이 없어야 할 텐데 말이다.

상대팀이 계속 강한 공을 던지고 스파이크가 잽싸고 날렵해서.

보기만 해도 내 팔뚝이 다 아프더라.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게 득점밖에 없으니까.

어쩌면 스포츠는 굉장히 잔인한 종목인지도 모른다.

과정은 아름답게 휘리릭 포장해 버리고.

결과만 우선해서 생각하니까 더욱 그렇다.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고, 어떤 길을 거쳐왔는지.

그런 것들을 되짚어보며, 또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다면 좋겠다.

어제는 산책을 하는데 이상하게 날씨가 스산해서 혼났다.

분명 하늘은 맑게 개었는데 자꾸 비가 올 것 같은 기분이 드는기라.

아무래도 신경통이 도지려나......(궁시렁)

다시 눈 밑이 떨리기 시작했다.

조금만 신경쓰면 곧잘 이래가지고.

안그래도 마그네슘 잘 챙겨먹고 있는데 슬프다....(흐엉)

최근에 소설 쓴답시고 너무 머리를 굴려서 그런것이 아닐까 추측 해 본다.

이제는 맑고 밝은 하늘이 무섭다.

아침부터 푹푹 찌는 것이 아주 괴롭다.

실내온도는 이미 30.9도를 돌파.

에어컨을 틀어야 하나 고민 중.

오늘은 격주 근무인 엄마가 휴가를 마치고 일 나가는 날.

엄청 몸이 찌뿌듯 할 텐데, 걱정이다.

하도 저녁 식후에 동네 산책을 하니.

다리에 근육들이 막 돋아난다.

근육은 쓰면 쓸수록 더욱 단련된다고 하더니만.

이러다가 코끼리 다리 되겠어!!(끄아아)

 

주말 같지 않게 번잡하고 혼란스렁운 머릿속.

오늘은 교양도서를 좀 챙겨 읽고 소설을 써야지.

이제 5편 남았다. 가즈아☆

그리고 내 방 잘 보이는 곳에 손전등을 비치해 두었다.

원래 서랍속에서 고이 잠자고 있었는데.

혹시모를 정전이나 이런 일에 대비해서 

잘 보이는 곳에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말이다.

양초도 있기는 한데. 그래도 아빠가 쓰시던 미니 랜턴이 있어서.(하트)

어제 산책하며 아빠 얘기를 나누었는데.

그러니까 아빠가 더더욱 보고 싶어졌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람이라 더 그립다.

그리운 마음 차곡차곡 모아두었다가.

아빠 다시 만나게 될 그날에 주섬주섬 꺼내야지.

그리고 내가 이렇게나 아빠를 그리워 했다고 말하면.

아빠가 나를 꼭 안아주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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