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라 라라라라라~♬
마트에서 포카리를 샀는데.
얘를 사은품으로 주더라.
안그래도 엄마 일터에서 쓸 물병이 필요했는데, 잘 되었지 뭐!
제법 통이 커서 물도 잔뜩 담길 것 같다.
가까운 거리에 두고 자주 물을 마셔야 탈수가 예방되니까.
이렇게 덤으로 얻는 물건들에는 왠지 애착이 간다.
잘 잃어버릴 것 같고 기분이 묘하다.
네이버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이 애니메이션화가 된다고.
EBS와 공동제작으로 내년 3월 방송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딸을 지키고자 하는 아버지의 고군분투기를 담고있는 내용이라 하니.
어찌 관심이 커지지 않을 수가 있으랴!
[딸을 지키고자 하는 아버지]는 모두 눈물겹다....(T.T)
나쁜 기억 저장원리를 발견했다고 한다.
트라우마 환자 치료에 도움 될 것이라고 한다.
비밀은 뇌 편도체에 있다고 한다.
나쁜 기억이 학습되면 편도체의 기억 저장 시냅스 크기가 커진다고.
서울대 강봉균 교수 연구팀이 발견해 낸 사실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조만간
나쁜 기억만 선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비결이 생기지 않을까.
아직 인류가 정복 하지 못한 뇌라는 미지의 세계를 엿보는 계기가 될 것 같아.
흥미진진하다☆
[네가 웃으니 세상도 웃고 지구도 웃겠다] 나태주 시인의 신작시 스페셜이다.
8/16 발간예정이다.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이하는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신작 시집으로서.
그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를 엿보고 싶어진다.
요새 보고 싶은 책이 무한하게 많은데.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그렇고 도서관 가기가 꺼려진다.
아무래도 손으로 많이 만지작 하는 것이 책이다 보니 더욱더.
코로나 시국에도 도서관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 같은데.
아직 두려움이 조금 남아있다.
그리고 우리동네는 큰 도서관이 없고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하므로.
그것이 책과 나의 운명적 만남을 가로막는 요소가 된다.
요새 동네 산책을 하면 매미소리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매암매암] 하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거실에서 과일을 폭풍섭취하는 아빠의 모습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매번 식후에 손수 과일을 깎아 드시곤 했었다.
불룩하게 튀어오른 배가 귀여웠었다.
하도 앉아서 오래 운전하시다 보니.
배가 나올 수밖에 없었네.
걷기가 그렇게 좋다는데.
왜 아빠하고 같이 동네를 걸어볼 생각을 못했을까.
어릴 때 내가 귀찮아하고 싫어해도 어김없이 동네 뒷산이며 공원이며
나를 끌고 다니며 운동 시켜주신 게 아빠였다.
그러면 내가 커서는 그 반대가 되어야 맞는 거였다.
나는 아빠를 방치형 사육했는지도 모른다.
아빠의 똥배가 나오는 줄도 모르고, 내버려 둔 것이다.(T.T)
가슴아프지만 사실이라서 변명할 거리도 없네.
나는 그 때도 수험생이었고 공부에 바빴다는 건 이유가 되지 못한다.
그냥 가족에게 무심했던 거다.
현실에는 하등 도움도 안되는 공부만 붙들고 늘어지는 바람에.
소중한 가치를 하나 놓쳐버린게지.
이제는 안 그려려고 노력하는데도.
일상에서 조금 더 혼자 있고 싶어 하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사람 덜 됐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돈의 속성] 첫머리를 보고 돈을 인격체로 여긴다는 저자의 말씀에 놀랐다.
돈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되게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리고 쉽게 쓰여진 책이라서
저자가 얼마나 쉽게 풀어쓰려 노력했는지 잘 알 수 있다.
내가 쓴 소설들을 기미해 달라고 부탁했을 때.
친구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너무 어려워]였다.
[야 이자식들아, 내 작품은 소설인데 뭐가 어렵다는 거냐?!]
라고 변명했지만, 상황설정이나 캐릭터가 조금 난해했는지도 모르지.
다른 사람들에게 오래 읽히고 널리 좋은 책은 쉬워야 한다는 절대 진리를
또 놓치고 만 것이다.
특히 내용이 판타지라면 더욱 난해해지는 것 같다.
완전 있어보지 못한 이야기를 담아내다 보면,
뭔가를 새롭게 설정하는 자체가 원활한 독서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예쁘게 빚고 깎아내고 하는 과정이 아프다.
그러고 보니 수험 카페에서 얻은 정보로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당첨이 되었다는 팝업을 발견했다.
추첨이나 이런 거에 진짜 운이 안따라주는 뽀야인데.
의외였다.
엄마 왈, [그거 신청하면 다 되는 거 아녀?!]
그럴지도 모르겠다.................(힝)
덕분에 수험 요약서 하나 갖게 되어 이상하게 기분 좋은 뽀야☆
생수는 배달도 그렇고 빈병 처리도 그렇고 너무 번거로운 것 같아서.
정수기를 들여놓으려고 생각중이다.
이것도 방대한 정보가 있어서 자료수집에 시간이 좀 걸리고 있다.
직수형으로 냉/온수 안 되는 가장 기본적인 형식의 정수기로 하려고 하는데.
아마 구매하게 된다면 자세한 후기를 올리게 될 듯.
사은품 모으기 좋아하는 뽀야는.
정작 물건이 생기면 잘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욕심만 많아가지고....!
그래도 뭐 하나가 주어지면 닳아 없어질 때까지 아껴쓰는 편이니 다행이긴 하다.
미니 크로스백이 낡아서 꼬매서 기워 사용하는 중.
약간 한복 소품 재질인데 전면부의 포인트가 되는 장식이 떨어져서 말이다.
하긴 몇 년이나 된 물건이니까. 낡을 만도 하네.
추풍령 휴게소에 놀러갔을 때 산 물건인데.
추억이 새록새록해서 버리지는 못하고.
이렇게 오늘도 내 방에는 추억을 뒤집어쓴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간다.
그러니까 벌레가 나오지........(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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