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은 기본 일본어 교육사전.
물론 책의 반은 한글로, 반은 일어로 되어있다.
뽀야가 공부해야 할 부분은 후반부의 일어로 된 부분이다.
일본어 교육학에 대한 내용을 일어 사전 형식으로 나열하고 있는 책이다.
두껍긴 하지만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목차에 검게 색이 그어져 있어
놓친 부분을 되찾기가 편리하다.
다만, 두껍기 때문에
책갈피용 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뻔 했는데......
물론 책갈피를 꽂으면 되긴 하지만
요즘 책갈피 사는 것도 쉽지 않다.
예전에는 빳빳한 종이 책갈피가 참 많았었는데
동네에 있던 문구점도 사라지고
집근처 마트래봐야 고만고만한 것들만 있지
이런 사소한 용구까지는 없는 듯하고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고
좀 그렇다.
그래서 뽀야는 인터넷으로 책갈피를 대량구매를 해서 쟁여두었다.
봐야 할 책이 한 두개가 아니므로.
사실 이 책은 시리즈가 있다.
신 기본 일본어 교육법 1 -> 신 기본 일본어 교육법 2
그리고 이 기본사전까지.
원제는 はじめての日本語教育~
이런식으로 붙여진 책이다.
시험일자는 11/21(예정)이고
뭐 티오는 얼마나 뽑을지 아무도 모른다.
사전티오 예정이 8/12인데 과연......?
뽀야는 좀 길게 잡아 보려고 한다.
일단 일을 병행하면서 수험공부를 또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사실 공무원 공부는 잘 맞지 않았다.
아무리 공부해도, 의구심이 드는 것이
아니, 이걸 공부해서 어따 써먹으려고?!
문서발급하러 오시는 분들이 외국인인가?
아니면 문서발급하러 오시는 분들이 스무고개 퀴즈를 내나?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쳐도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고 보기에는 너무 지나친 경쟁이다.
시험을 위한 시험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괴물처럼 책을 달달 암기해야 1문제를 1분만에 풀지.
그런 기괴한 시험이었다.
그래도 원래 한국사에 관심이 많았어서
풀면서도 참 재미있게 배웠었다.
물론 절대로 흥미와 점수가 비례하지는 않지만.
나름 학창시절에 전교에서 손꼽히는 한국사 특별 학생이기도 했는데
덕분에 임용 요건인 한국사 자격증은 쉬이 딴 것 같다.
이자리를 빌려 한국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 겠다.
공무원 한국사 신0식 선생님, 신들린 필기가 좋았고 자세한 설명도
정말 좋았습니다.
공무원 한국사 고0훈 선생님, 콤팩트한 책이 좋았고 통계자료가
내 위치를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능검 최0성 선생님. 수험 한국사의 새로운 길을 여시는 분.
선생님의 판서능력과 수업능력을 본받고 싶어요.
정말 위대한 선생님들께서 계시기에
오늘도 뽀야는 수험이라는 망망대해에서 방향을 잡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다.
조만간 일본어 임용 계에도 기출분석집이 나온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현직에 계시는 선생님들께서 힘을 합쳐서 출간이 되는 모양이다.
뽀야도 직장에 다녔었지만
어떤 일을 하면서 다른 일을 한다는 게 쉽지 만은 않은 일인데
그 노력과 정성에 감동의 눈물이......!
티오가 안나더라도 마음의 양식으로 삼아 재기 할 수 있도록
마음수련이 필요하다.
이 경주는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달린 것 같다.
단거리 경주가 아니기 때문에.
시험도 한 해 후반부에 있고.
2차 시험은 또 내년 초에 걸쳐있고 하기 땜에
정신이 없다.
느긋하게 생각하고 움직여야 숲이 보인다.
한 발씩 내딛어 보자, 용사 뽀야여.
너는 할 수 있다.
어라? 야0두 같은 느낌이 드네?
절대 광고가 아님을 알려드린다.
뽀야가 스스로 정보 수집해서 구입한 책이고
벌써 초판이 2005년이고 1판3쇄가 2012년인 이 책은
뽀야의 보물창고에 있던 소중한 책이다.
이 밖에도 봐야할 책들이 많다.
교육학은 2권(전0련, 핵심톡톡)
전공서적은 본문의 언급된 책 포함하여 13권이 있다.
벌써 8월이라니 아찔하다.
사부작 사부작 하다보면 다 읽지 않을까?
하지만 뽀야는 필사를 하고 있어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아무래도 주관식 시험이다보니
눈으로 봐서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싶고
쓰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다.
7월부터 하고는 있는데 팔도 아프고 진도도 더디고
그냥 눈에 발라버릴까? 하는 얄팍한 마음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뽀야는 재미없는 일은 시작하지 않는다.
너무 재미있거든!!
게다가 JPT 청해능력 키우려고 일본 애니와 일본 드라마를 같이 보고 있어서
하루는 금방 지나간다.
일본 애니는 귀0의 칼0.
옛 회사 동료분이 추천해주셨는데 은0이후에는 애니 잊고 살았는데
모처럼 재충전이 되었다.
주인공이 넘나 상냥해서 애니 자체적으로 독하지 않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회사 장면에서 사용되는 단어에 약한 뽀야는
호타루의 0을 보기로 결심한 것이다.
계획이 아무리 완벽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걸.
계획표대로 살아 온 지난 나날이지만
책상 밖 세상에는 더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너무 한가지에만 빠져 소중한 다른 것들을 놓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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