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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n't easy
for the pin cushion queen
when she sits on her throne
pins push through her spl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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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꽂이 여왕의 이야기.
왕좌에 앉는 자여 그 무게를 견뎌라.
그런 건가.
모두는 높이 높이 올라가기를 바라는데
사실 그 사다리의 끝에는 아무것도 없다.
사다리가 우리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넘어질뿐.
밑에서 단단히 잡아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얘기는 달라지지.
내 무게에다가 사다리 무게까지 짊어 져 줄 사람이 우리 곁에 있을까?
있다해도 많이 있을까?
우리 삶의 사다리가 한 두개가 아닐텐데.
그 각각의 사다리들은 잘 서있나?
나는 지금 휘청대는 사다리 가운데서 신음하고 있지는 않은가?
어디선가 본 글 중에 이런 것도 있었다.
보기에도 위태로운 나뭇가지 끝에 앉아있는 사람이
지상에 발붙인 사람한테 위태롭다고 말하는 장면인데.
오히려 지상의 꼬마가 당신이 너무 위태로운거 아닌가요?
라고 물으니 내가 보기엔 네가 더 위태로운 것 같구나.
라는 얘기인데 분명 여기까지는 생각이 나는데
스님이셨는지, 장자였는지 도무지 생각이 안나고 검색해봐도 모르겠고.
정말 발상의 전환은 놀랍다.
똑같은 나인데도 매일이 새롭고 뒤돌아서면 다른 사람이 되어있다.
한 치 마음을 다스리는 법이 절실하다.
나는 어디에 서있지?
곰곰이 생각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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