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do53 2.아빠는 왜 트로트를 좋아할까? 뭐 물어보면 가장 빠르겠지만. 요즘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는데 아빠를 비롯한 사람들이 왜 트로트에 열광할까를 나름대로 생각해보았다. 1.솔직한 가사. 사랑 얘기가 주가 되는 요즘 음악과의 차별성이랄까. 삶과 눈물,정이 녹아 있는 가사가 트로트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보다 솔직하게 정서를 녹여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2.멜로디가 친숙하다. 실험적 음악이 널린 요즘 세상에서 한 두번 들어서 외울 수 있는 노래. 뭐가 있겠는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트로트 음악이 아닐까나. 3.화려한 의상.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트로트=빤짝이'라고 생각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색감과 블링블링 빛나는 의상의 조화. 4.현란한 기교. 소몰이 창법이 유행했듯이 트로트 창법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당기고 꺾고 흔들어.. 2020. 4. 2. 1.엉뚱한 울엄마 모처럼 산소에 가게 된 우리 가족. 제수용 과일과 대추 밤 등을 담을 접시가 필요했다. 일회용 은박접시. 뭐가 문제였을까? 후닥 다녀온다던 엄마 손에 들린 것은...... 가스 매트였다. 가운데 자기 주장이 강한 저 모습을 보라. 우리는 말없이 그릇 가장자리에 나란히 과일 및 제수를 올려 놓았다. 그리고 5분 뒤 갑자기 빵 터지고 말았다. 우리 머릿속에서 흐르던 음악은 아마도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아니었을까??? 꿈에도 몰랐다. 엄마. 우리에게 웃음과 사랑을 전하는 귀염둥이. 라디오 사연도 올려봤는데 결과는 뭐 soso 세상이 인정 안한다고 해도 내가 인정하는 우리 엄마. 아무리 생각해봐도 개그우먼을 했었어야 했다. 2020. 4. 2. 0.어째서 효도인가? 효를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경우가 참 많다. 누구나 효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때와 상황에 따라서 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나의 경우를 돌아보면 참 답답한 일이 많았다. 엄마도 나를 이해하고 나도 엄마를 이해하는데 우리는 싸우고 있었다. 진짜 이해 였을까...? 머리로는 아는데 실천이 안 되었던 것 같다. 이제 부터 우리가 부모님과 얼마나 같이 살 수 있을까. 길어야 30년. 아니, 20년 정도? 부모님은 내가 아기였을 때 말도 못하고 몸도 가누지 못하는 나라는 생명체를 거두시고 기르셨다. 점차 무뎌지고 세월이 흐르면서 그 고마움을 잊고 지낸 것은 아닐까. 자,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런 의미에서 Let's 효do~! 2020. 3. 31.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