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1잔에 1500원
원래 커피를 안 마신다.
그래놓고서는 예전 꿈이 카페 사장이었다.
커피를 안 파는 카페를 꾸려나가고 싶다며.
디카페인 음료들을 잔뜩 팔 거야! 라고 꿈꿨으나 개꿈이었다.
동네에 카페가 사라지고 새로운 카페가 들어왔는데.
간판이 노랑노랑 한 것이 엄청 눈길을 끄는 기라.
들어가보았는데 아메리카노 가격이 세상에나 1500원이다.
이 가게의 특징이 3가지인데.
첫째, 로스팅 공장에서 직접 볶은 신선한 커피.
둘째, 프리미엄 우유
셋째, 모든 메뉴 벤티사이즈
라는 것이다.
우와 일단 컵이 무진장 크고 커피 맛은 연하지 않다. 양도 엄청나!
앞으로 우리동네 카페 1인자로 자리매김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뽀야는 커피를 안마시니까 다른 과일 음료를 주문해 보았는데.
복숭아 주스를 골랐다(3800원)
그런데 직접 과육을 갈아서 만들더라고.
밍밍하지도 않고 진짜 찐 깊은 단맛이었다.
와 진짜 맛에 반해버렸으(꺄홀)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었다.
9160원인데.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191만원이라고.
어쩌다가 배우 남규리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세상에 그녀는 최강 동안인 것이었다.
세상 사람들!! 남규리 씨가 38세래욯!!(푸흐)
믿을 수가 없어..............(후덜덜)
그렇게 애기애기한 사람이 30대 후반이라닛.
요새 [너는 나의 봄]에서 열연 중이신데.
일단 나는 [카이로스]에서 너무 연기가 인상 깊어서 놀랐지.
하여는 돌아이(또는 ㅁㅊㄴ) 캐릭의 1인자 답다☆
요새 옥수수를 하도 쪄놓으니까 아침이 옥수수로 고정되어 버렸다.
꽤나 간편하고 든든해서 마음에 든다.
다만, 아무래도 단일 음식이다 보니 속이 금방 출출해져서 문제다.
점심에 덕분에 와구와구 잘 먹고 지내는 중.
어제 장보고 새로운 카페에도 들르고 그러느라고
정작 중요한 점심 메뉴 얘기를 못했네!
어제는 1번의 취소 당함 끝에 아귀찜을 먹었다.
세상에 아귀찜 같은 메뉴도 배달이 되는 배달천국 우리나라 멋진나라☆
자세한 얘기는 다음 글에서 하도록 하자.
8/23이 처서인데. 이 때만 지나면 무더위도 한풀 꺾인다고
어제 큰 이모의 말씀을 통해 알게되었다.
큰 이모가 입이 빵 터지셔서
어제 엄마와 밤늦게까지 열정적으로 통화하시는 걸.
스피커폰으로 해서 들었다.
진짜 유쾌하시고 말씀이 빨려 들어갈 듯 매력적이다.
우리 이모 걸크러시 매력이 장난 아니심!!(뿌듯)
더위야 물럿거랏.
에어컨 자꾸 트는데도 한계가 있단 말여!
그리고 엄마는 살짝 냉방병 비스무리한 게 있어서.
에어컨 바람에 오래 노출되면 머리 아프다고 하신다고.
뽀야는 가벼운 옷차림에도 에어컨 앞에서 거뜬하다.
몸에 열은 별로 없지만 하도 더워서 잘버티게 되었다.
그래도 양말은 평소에 꼭꼭 챙겨 신으니까.
그것도 목 있는 양말로다가.
발목 타는 게 싫기 때문에............(쩝)
벌써 오늘 하루도 10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잖아.
시간아 멈추어다오.....아직 내겐 보내지 못한 소설이 있단 말이다......(T.T)
마감은 9월이지만 게다가 온라인 투고이지만.
항상 모든 일을 미리미리 처리하는 뽀야 특성 상.
조금은 조급해져도 괜찮아☆
어제 저녁에는 등이 시려서 서큘레이터를 끄고 잤다.
이제 슬슬 이른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해지는 양상을 보이는 듯.
그러나 아침과 저녁은 너무 짧다.
머리 대고 있으면 금방 한낮이여.
어제 마트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뽀야의 뒷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엄마 왈.
[뽀야 너 팔뚝 튼실해 졌다.]
으악, 이게 무슨 소리요!!
엄마는 본인 살쪘다는 얘기는 되게 싫어하면서.
상대방 살찐 거는 엄청 예리하게 집어낸다.
또 상대방 살빠졌다는 소리에는 콧방귀도 뀌지 않아.
그러면서 또 본인 살빠졌다는 얘기는 자주해서
신빙성이 좀 떨어진다..............(뿌잉)
그렇게 팔뚝이 튼실해지면 좋지 뭐.
키보드도 더 격정적으로 두드릴 수 있잖아.
무거운 짐도 더 많이 들 수 있을 거야.
좋은 점을 생각해보려 애쓰지만,
그래도 가녀린 팔로 돌아가고 싶다.(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