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남들 다 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에 대하여.

뽀야는 유행에 좀 뒤처지는 편이다.

남들이 좋다고 우르르 몰려가면,

한참 있다가 다가가서는 [이게 그리 좋더냐..?] 하면서

만지작 만지작 거리곤 한다.

그리고 검증이 끝난 뒤에 느긋하게 그 열기에 참여하지.

인스타그램도 새로 파고 싶지 않았는데.

뽀야가 즐겨 보는 오후 6시에 하는 6시 내고향이라는 KBS 1 프로그램이 있다.

매번 방송 중반쯤에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꼭 인스타그램에서만 참여가 가능한 것이었다.

그 에코백 집에도 참 많지만.

그래도 6시 내고향이니까.

갖고 싶어 지잖아...(망설)

그리하여 인스타 계정을 팠다!!!

 

그리고 책 구경하다가 YES24에서 성우 챌린지라는 이벤트를 발견하게 되었고.

인스타도 팠겠다, 겸사겸사 도전해보기로 한다.

지브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영화 아야와 마녀 라는 작품인데.

그 주인공 아야 역 성우를 공개 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고하시라.

www.yes24.com/eWorld/EventWorld/Event?eventno=200218

스튜디오 지브리 <아야와 마녀> 성우 챌린지

 

참고로 녹음/녹화를 하여 인스타에 전체공개해야 하는데.

뽀야도 한 번 도전해 보았다.

물론 성우 챌린지라는 이름에 부끄러운 목소리 일 수는 있지만.

도전은 아름다운 것 아니던가?!

안그래도 성우분들에 대해 관심이 높아가던 시점이었는데.

이렇게 선물처럼 찾아온 기회라니 신통방통하다.

뽀야의 목소리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참고해 주시면 되겠다.

아마, 유튜브에 익숙하신 분들은, 아 그 목소리?! 하실 수도 있겠다 싶네.

https://www.instagram.com/tv/CNZYt7AAwUE/?utm_source=ig_web_copy_link

 

 

여러모로 재미난 사건이 많은 뽀야네.

어제는 우연히 보게 된 BTS love yourself 뉴욕공연 방송을 보게 되어 설렘 가득.

근데 9시까지 피 땀 눈물은 부르지 않았던 거 같다.

꼭 보고 싶었는데. 다 보자니 9시 55분에 끝난다고 되어 있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풀썩 잠이 들고 말았다...(T.T)

지민이 너무 열심히 춤을 춰서 홀리듯이 빠져들었다.

엄마와 방구석에서 정갈하게 앉아서(?) 감상했다.

와아, 저런 멋진 공연을 집에서 볼 수 있다니.

코로나 시대는 참 무섭구나. 하고 다시금 느꼈다.

 

아무쪼록 성우 도전도 무사히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인스타그램은 왜 PC에서는 업로드 할 수가 없는겨?!

모바일 친화적 앱인가보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다가 포기.

생각 보다 폐쇄적인 앱 구조에 실망 좀 했다.

그래도 6시 내고향 에코백을 GET 할 때까지는 계속 도전해야지.

꼭 갖고 말거야~!(히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