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
그리고 홍차.
카페인.
그 얘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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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다.
아침방송에서 뭔가 재밌는 이야기를 하길래 눈여겨 봤더니
현대인이 피해야 할 것 중에 저것들이 있었다.
다행히 티스토리 블로그는 없어서.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시간낭비하며 살아가는지,
쓸데 없이 자신을 남과 비교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저 3가지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카톡을 안쓸 수는 없을 것 같다.
대용량 파일 전송에 너무 편하거든.
사진과 동영상도 일반 메시지로 보내면
과금되지만 카톡은 무료니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나 혼자 카톡 안하겠다고 배척해도 별 효과가 없다.
사실 뽀야는 카톡 진입이 늦은 편이었다.
안하겠다고 우겼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카톡 하고 있다.
인스타는 아예 하질 않아서 중독이랄 것도 없고.
페이스북은 정보수신 용도라서 별로 중독이랄 것도 없다.
카톡이 문제네.
그래도 카톡을 주고 받을 사람들이 한정되어 있어서
휴대폰에 집착하는 성격은 아니다.
거북목의 전사들이 세상을 지배할수도 있는 일이다.
손에는 너나할 것 없이 휴대폰을 들고
목은 C자로 굽어져서는
어기적어기적 거리를 배회한다.
주변에서는 쉴새없이 카톡! 카톡! 울려댄다.
부산행, 반도의 좀비 보다 더 무서운데?!
요즘 카페에서도 서로 폰만 바라보느라
얼굴 바라보고 대화하는 게 무색해졌다고 들었다.
삭막한 세상에 서로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얘기한다는 게
무례한 일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엄마는 사람 눈동자를 유심히 본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을 잘 알아보고 구별해내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제대로 사람 얼굴을 바라보며 대화하는가?
점검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