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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 아니고 도라에몽이다(하트)
동생이 뭐가 필요하다고 말하면
다 갖춰진 뽀야는
바로 찾아서 건네줬고
이런 별명이 붙었다.
노트가 필요하면 노트를 가져다주고(문구점이냐?)
볼펜이 떨어지면 볼펜을 가져다 주고(문구점이네~)
모기물린 데가 생기면 여분의 약을 가져다 주고(약국이냐?)
상처나면 잘듣는 약을 챙겨주고(약국이네~)
다 써버려서 없어진 새 로션도 갖다 주고
검은색 마스크도 가져다 주고
가끔 지폐 모자라면 보태주고
이상하게도 집에 여분이 하나씩 존재한다.
뽀야가 워낙 1개 사는거 아쉬워하는
1+1적인 인간이라 그런걸지도.
물자를 아끼지 않는 넉넉쟁이 뽀야 덕분에
동생은 힘들이지 않고 물건을 쟁여놓을 수 있었다.
앞으로 뽀야가 경제활동을 하면
살림살이 더 나아질 것 같다.
무심하게 툭 하고 내뱉은
[도라에몽 같네......]
라는 말에 뙇 느낌 있게 적어보았다.
뽀야는 칭찬에 약하다.
뿌듯해지는 요즘이다.
그렇다고 또 무리해서 칭찬 받으려고
아등바등 할 뽀야의 모습이 벌써 눈에 훤하기도 하고.
적당히라는 것을 알아야 할텐데 뽀야녀석아......(눈치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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