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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쿠키런 킹덤

by 뽀야뽀야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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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1일 출시된 신작 핸드폰 게임이다.

기존에 뽀야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하고 있었다.

그랬기에 쿠키런 킹덤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지.

심심할 때, 어디서 대기를 오래할 때마다

쿠키런을 하였다.

동전과 젤리를 주워먹다보면 

점프고 슬라이드고 아주 유연하게 동작하게 되지.

여러가지 맵과 다양한 보상들이 매력적이었던 오븐브레이크.

이번에 킹덤은 오븐을 탈출한 쿠키가 왕국을 건설한다는 그런 이야기.

아기자기한 것이 뭔가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플레이 영상도 봤는데 흥미진진.

원래는 아케이드형 게임이었는데 RPG게임으로 바뀌었나?!

롤플레잉 게임도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데 말이다.

 

나는 마법사맛 쿠키가 가장 플레이하기 좋았다.

특히 마법사맛 쿠키의 효과가 멋지구리 해서.

얼음 같은 문양이 막 생겨나고 그런 거 멋지다.

그러고 보니 쿠키런 킹덤에서는 쿠키별로 성우가 각각 배정되었다고.

이제 소리를 꺼놓고 하던 게임에 다시 소리를 부여해야할 때다.

 

오븐 브레이크를 재밌게 즐기신 분들이라면 킹덤에도 어렵지 않게

적응하리라 싶은데.

사실 나는 아직 플레이 해 보지 않았다.

오븐이나 킹덤이나 거기서 거기겠지...... 그런 기분도 많이 작용헀지만.

나는 그저 달린다는 단순함이 더 좋기에.

왕국을 만들고 퀘스트를 풀고 그러는 건 이제 머리아파.

일상생활에서도 퀘스트가 많아가지고 골머리 앓는데.

게임까지 그래야하나 싶어서.

 

사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닦기, 세수하기(Lv.1)->아침먹기(Lv.2)->다시 이닦기(Lv.3)->공부하기....

이런식으로 레벨 업 시켜 가는 과정이 번거롭고 귀찮다.

근데 이 짓을 게임에서 또 해야하다니 싶어서 말이다.

쿠키런 킹덤이 건물도 짓는 거라고 해서 

왕년에 재밌게 했던 롤러코스터 타이쿤이 떠올랐다.

아니, 목표는 놀이공원을 멋지게 조성하여 수익을 올리는 것인데.

나는 조경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리고 길을 일부러 미로처럼 만들어놓아 사람 가둬두기 라든지.

화장실을 언덕 꼭대기에 배치해서 못참게 만들기 라든지,

호수를 만들어서 말 안듣는 사람 빠뜨리기 같이

비인간적으로 즐겼던 씁쓸한 기억이 있다.

아틀란티카라는 게임에 빠졌던 때도 있었지.

용병을 고용해서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승률이 달라지고.

그래픽도 되게 멋졌고.

나는 주 무기가 총이었는데. 점점 퀘스트가 어려워지면서

포기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슬롯에 이상한 물건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역시 게임의 큰 주제와는 많이 벗어난 게임 방식이었지.

디아블로를 하던 무렵에는 슬롯이 모자라서 호라트릭 큐브에다가

젬과 룬 그리고 스컬을 모았었다.

레어템이라도 발견하는 날에는 잔치가 열렸었는데.

이런 학창시절 추억을 소환시키는 게임이 다시 내 삶에 

이런 방식으로 찾아올 줄은 몰랐다.

그저, 쿠키가 달리는 게 귀여워서. 점프하고 슬라이딩하는 과정이

참신하고 재미있어서 곁에 두게 되었다.

하필이면 또 쿠키가 달린다니. 진짜 재밌는 설정이다.

엄마들이 싫어할지도 몰라.

아유~ 저거 가루 엄청 떨어지겠구만! 치우기 힘들엇! 

하고 말이다.

 

그러고 보니 핸드폰에 깔린 게임이 딱 2개인데.

하나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또 하나는 two dots라는 게임이다.

같은 점을 연결하여 선으로 만들어서 제거하는 게임이 two dots다.

간단한 인터페이스가 맘에들어서 곧잘 하는데.

이것도 단계가 상승하면서 밑도 끝도 없이 어려워져서.

지금은 답보상태.

쿠키런은 서로 경쟁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재미있어졌다.

이거 꽤나 오래 전부터 하던 게임인데.

벌써 신버전이 나오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쿠키런 흥해서 내 폰에서 지워지지 않게 만들어주길.

새로운 맵과 캐릭터를 많이 내어서 질리지 않고 게임할 수 있었으면.

가끔 생각이 나 들어가면 보상을 우수수 주는 것도 좋은데.

생각없이 누르다가 결제버튼을 만들어 놓은 치밀함에 주의.

하긴 게임을 만드는 이유가 다 그런거지 뭐.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쿠키. 그리고 그 곁에 나.

이제는 왕국건설이라니. 쿠키야 고생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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