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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혜은이 온라인 디너쇼

by 뽀야뽀야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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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에서 나오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거기에서 대표로 꿀잼역을 맡은 한 분이 가수 혜은이인데.

이번에 온라인으로 디너쇼를 하신다 하여.

소식을 전해 본다.

이번 주 토요일 그러니까 3/20 저녁 7시에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를 한다고 한다.

엄마도 가수 혜은이 노래를 많이 좋아하고 따라부르고.

노래방 애창곡이고 그런데.

이번 기회에 집구석에서 콘서트에 참가하는 것도 흥겨운 경험일 것 같아서 

기대중이다.

 

엄마는 TV앞에서는 장시간 버틸 수 있지만.

컴퓨터 앞에서는 좀 쑤셔하는 것 같아서. 평소에는 말을 잘 못했는데.

그래도 엄마 추억 속 여신 혜은이 선생님의 디너쇼라면,

얘기가 또 달라지지 않을까...?!

 

근데 하필이면 저녁 7시라서 나는 그날도 영어라디오를 들어야 하므로.

조금 늦게 같이 보게 될 것 같다.

주말 저녁에 집에서 즐기는 공연이라니.

코로나가 참 많은 문화를 바꿔놓았다.

 

어제 같이 삽시다(2021)를 보니까.

가수 혜은이의 찐팬이 남해 원숙의 집에 초대되었는데.

정말 대단한 팬심이더라.

나는 명함도 내밀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첫 앨범 LP판과 테이프, 사진 스크랩까지.

그리고 같이 삽시다 동료들에게는 뜨거운 물을 부으면 그림이 나타나는 컵을 선물해 주셨는데.

그 정성이 대단대단 하였다.

그리고 손수 만드신 양갱과 갈비찜까지 반찬으로 챙겨오셨더라.

다같이 분주하게 손을 놀리는데.

혜은이 선생님과의 추억담을 늘어놓는데 참 대단하고 멋진 팬이더라.

 

어찌 보면 주부가 가정을 안지키고 스타만 따라다니냐! 할수도 있을 텐데.

특이하게도 찐팬분이 아들하고 같이 나오셨는데.

모자가 모두 혜은이의 팬이라며....

그리고 앨범을 산 것도 아버님이 사신거라고 하드라.

온 가족이 가수 혜은이의 팬이네. 이야 대단하다...!

가수 혜은이는 별말이 없고 그저 쑥쓰러운 모습으로 나왔다.

원래 말주변이 없고 약간 조용한 스타일이라.

우리가 TV로 보기에는 답답해 보일 때도 있는데,

오히려 그런 순수한 모습이 팬들에게는 더 진실되게 다가오나 보다.

그리고 찐팬도 인정한 혜은이 똥손에서 퐝 터졌다.

그래서 요리를 해다 바치는 거라며.....

대신에 가수 혜은이가 이혼의 아픔을 겪기 전에는

형부한테도 음식 대접을 후하게 받았다고 하여.

혜은이가 그런 소리를 왜하니! 하며 전형부 계실 때도 

직접 집에 묵었냐고 말을 꺼낸 배우 김영란에게 역정을 내기도 하고(!)

음식 솜씨가 참 좋으셨다고 했다.

그러니 가수 혜은이의 요리실력이 늘지 않을 수밖에.

 

에효.... 남의 일이 아니다.

나도 똥손에다가 한식도 제대로 하나 못하는데.

이런 내가 혜은이 똥손이라는 말에 너무 크게 웃으면

죄짓는 것도 같다...(T.T)

 

그래도 사생활 속의 혜은이는 똥손이지만.

음악적인 측면에서는 다 이뤘다며 후회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디너쇼가 더 기대가 된다.

 

당신은 모르실거야(1975)를 꼭 불러주셨으면 좋겠는데.

워낙 히트곡이 많아서 손에 꼽기도 힘들지만.

저 노래가 나는 좋더라.

왠지 수줍수줍 하는 거 같아서.

풋풋하고 맑다고나 할까......

 

찐팬들이 스크랩한 사진들을 보는데.

정말 가수 혜은이 젊은 시절에 영롱하더라.

어쩜 눈이 그렇게 맑고 예쁘지?

앞으로 큐티 혜은이 라고 불러드려야 겠다.

게다가 엄청 말랐었어...!

지금도 많이 살찐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 나이가 듦에 따라 어릴 때와 같은

몸매 관리는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이다.

아마, 이혼으로 인해 역경을 겪으면서 많이 힘든 그 시절에.

몸을 망가뜨리게 된 게 아닐까.

폭식을 하거나 제 때 세 끼 밥 못 먹고 그런 거 말이다.

사람 만나는 게 무서웠을 정도로 속세를 피했던 

그 때의 혜은이 선생님께서

그 고난을 잘 극복하고 다시 팬들의 앞에 설 수 있다는 게.

참 대단하고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절 가수가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니.

팬들은 얼마나 기쁘고 힘이 날까.

 

팬으로서의 열정을 다시 찾게 해준.

고마운 혜은이 선생님과 그녀의 찐팬 가족.

오래오래 기억 될 것 같다.

그건 그렇고 혜은이 온라인 디너쇼 놓치지 마시길.

뽀야도 1시간 전부터 대기하고 있다가 

엄마 보여드리려고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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