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복습과 예습중에 뭐가 더 중요한가 하면
나는 복습이라고 말하겠다.
예습의 역효과라는게 있어서
왜, 미리 알고 보는 드라마 얼마나 재미없는가?
미리 알고 듣는 수업은 귀에 잘 안들어온다는 게 내 생각이다.
하지만 복습은 다르지.
한 개도 모르겠는 걸 어떻게 복습하겠는가.
어느정도 수업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을 때
복습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1.예습 < 복습
비중을 이런 식으로 둬야 한다는 얘기이다.
2.백지 복습법
A4용지 한장을 꺼내서
2번 접는다. 그러면 4등분이 될 것이다.
그 4칸에 오늘 배웠던 내용을 적는 것이다.
대주제-> 소주제 식으로.
각각 주제에는 번호를 매겨서 항목을 만든다.
이런 식으로 4칸을 메워놓으면 완성.
그리고나서 뭐하냐고?
뭐하긴 뭐 해. 달달 외워야지.
3. 노란색 색연필을 활용하자.
백지복습할때는 휘황찬란한 사인펜? 밑줄 긋기? 강조표시? 별표? 돼지꼬리?
다 필요없고 지우기 쉽게 연필로 써 준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부분에 딱 한가지.
노란색 색연필로 좍좍 글씨위에 칠해주자.
왜 노란색이냐고?
노란색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좋아하는 색깔 1가지만 활용해서 정말 중요하다 싶은 곳에
아낌없이 색을 입혀주자.
색깔 아름답게 꾸며 봤자 나중에 한 눈에 안 들어온다.
한가지 색으로만 정리하면 정말 눈에 쏙쏙 들어오기 때문에
알아보기가 쉽거든.
그리고 나는 좀 글씨가 산만하다 싶으면
글씨 크기를 다르게 해서 구별해보는 것도 팁.
아주 중요한 것: 노란색 색연필
조금 중요한 것:큰 글자
그 외:작은 글자
이런식으로 백지 소환연습을 하다보면 배웠던 내용이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각인되게 된다.
4.수업시연 하듯이 복습하라.
이제 백지 깜지도 완성됐고 중요 부분에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 다음엔 A4에 써진 내용을 바탕으로 수업시연을 해보는 것이다.
수업의 기억이 살아있을 때 하면 더욱 잘 되겠지.
내 앞에 가상의 학생들이 있다고 생각하자.
오늘 배운 내용을 가상의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느낌으로.
원맨쇼를 하라는 소리다.
"오늘은 00에 대해 배울 거에요~"
"00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그렇죠 00하면 **이죠. 대답 아주 좋아요."
이런 식으로 A4에 쓴 내용을 자문자답 하면서 시연해보는 것이다.
가상의 질문들이 마구 쏟아질 것이다.
친구들과 모여서 스터디 하는 방식으로 해본다면 효과가 더 있겠지만
나는 혼자하는 공부가 맞는 타입이라 스터디 해 본 경험은 많지 않다.
하지만 자신감을 키우고 내가 모르는 나의 단점을 찾아내고 싶다면
스터디도 추천한다.
나는 스터디 하고싶은데 말주변이 없고 사교적이지 못해......
걱정마시라!!!
우리에게는 핸드폰이라는 첨단 기술이 있다.
벽이나 컵에다가 살짝 기대놓고 셀프 동영상 촬영을 해보자.
내 손의 허망한 움직임, 어설픈 목소리, 갈 곳잃은 시선처리 등등이 보일 것이다.
고쳐나가면 된다.
그렇게 셀프 피드백을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실제 수업을 들을 떄 교수님의 스킬을 관찰하는 눈이 생길 것이다.
그러면 더욱 발전하는 거지.
교육학이기에 가능한 백지 쓰기.
다이내믹한 전공에는 A4 백지 쓰기가 조금 안 맞을 수도 있다.
그림을 그려야 하거나 도식을 그리게 되면 백지쓰기의 의미가 조금 없어지기 때문.
백지쓰기를 열심히 하면 나중에 이 부분 A4 하단 2번째에 썼던 건데!
하고 유레카를 외치게 될 수 있다.
YOU GOT IT?
I GOT IT!!!!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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