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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에는 양대 산맥이 있다.
굴소스 계열과 케첩 계열이 바로 그것이다.
전자는 오래가는 반면 후자는 맛이 금방 변질된다는 단점이 있다.
금방 만들어 먹을 거고 양이 적다면 케첩을 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좀 오래 뒀다가 먹었으면 한다면 굴소스를 택하시라!
오늘아침 요리는 브로콜리+양파+마늘햄을 이용한 굴소스 볶음밥이다.
아침에 볶음밥이라니 이게 웬 물김치 땡기는 소리일까? 싶기도 하다.
볶음밥을 아침에 먹으면 조금 뻑뻑 할 수도 있으니
국이나 물김치가 있다면 같이 먹어보자.
분명 물김치에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 허~참.
하트모양은 엄마의 추천.
기왕 먹는 거 더 맛깔나게.
요새 간헐적 다이어트라고 해서 아침을 굶고 점심, 저녁을 이른시간에 먹는
그런 신통방통한 식이법이 유행한다던데
토종 한국사람인 나는 왠지 아침을 제낀다는 것이 켕긴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간헐적 단식한다고 애쓰긴 했었다.
근데, 그냥 지금은 살=체력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갑자기 살 빠지는 것도 좋지 않으니까.
아침을 다시 먹기 시작했다.
그래도 밥을 먹었으니 다행이다.
면이나 빵 먹지 않아서.
밀가루 단식의 길은 멀고 험하다.
그 고개에 내가 오를 수 있을까?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눈앞에서 아른아른 거린다.
오늘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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