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내고향 쯔양

 

영어 라디오를 기다리며 핸드폰을 만지작 하다가.

눈길이 가는 기사가 있어 클릭해 보았더니.

이런 기사가 있더라...!

바로, 6시 내고향이라는 저녁 정보 포르그램에 쯔양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것도 고정 패널로 말이다.

3/18 그러니까 내일부터 방송이 된다고 한다.

송준근과 힘내라 전통시장 코너에 합류한다는 소식이다.

 

안그래도 6시 내고향을 챙겨보는 팬 중에 한 사람인데.

거기에다가 먹방계의 큰별 유튜버 쯔양이 나온다니.

호기심이 확 당기는 소리이다.

 

유튜버 쯔양은

예전에 다른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 먹방을 하기도 했었는데.

한 때 은퇴를 하였다가 이번에 다시 복귀를 선언하고 나서.

공중파 고정은 또 간만인 것 같다.

 

내가 자주 보는 프로그램에 흥미로운 인물이 추가되니

저녁 6시가 더 기다려 진다.

참고로 6시 내고향은 KBS 1TV 6시에 시청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소식을 필두로 하여 다양한 우리네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약간은 구수한 그런 프로그램이라 엄마도 나도 항상 6시면

즐겨 찾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사실 쯔양의 먹방을 얼핏 얘기만 들었지 심도있게 연구하며(?)본 건 아니라서.

얼마나 그녀가 대단한 사람인지는 실감이 잘 되지 않지만.

작고 마른 체구에 음식이 끝없이 들어가는 걸 보면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그리고 꽤나 젊은 걸로 알고 있는데, 방송 쉬는 날엔 운동 엄청 하겠지....!

하는 현실적인 궁금증도 많이 가지고 있기는 하다.

 

 

그동안 송준근씨가 혼자서 전통시장 소생시키느라 애쓰셨는데.

유튜버 쯔양이 함께 하게 되니 더 발랄하고 통통 튀게 될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

아마 역대급으로 신기하고 재밌는 일들이 펼쳐지지 않을까 한다.

설마, 먹방으로 유명한 분인데 시식은 하겠지...?!

어쩌면 방송 홍보 하려고 나왔다가 재고 물량이 부족해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안쓰럽기는 한데 뭔가 개꿀잼이다...!

 

은퇴를 번복해서 그걸로 말들이 많기도 하지만.

나는 그녀의 도전을 응원한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6시가 되면 6시 내고향을 보며.

웃고 박수치며 또 정보도 얻고 하며 지낼 것이다.

 

그런데 개업했다는 가게의 음식 가성비가 문제 있다는 글도 봤었는데.

나중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맛있을지. 아니면 쯔양과의 대결이 성사된다든지?!

먹방 생중계라든지 말이다.

자신은 없지만 눈앞에서 먹방하는 거 보고싶기도 하다.

 

예전같으면 많이 먹는 사람을 우둔하다든지, 게걸스럽다든지 하며,

부정적으로 바라봤었는데 세상이 이렇게나 변해버렸다.

많이 먹는이를 추종하는 자들마저 생겨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섣불리 먹방에 도전했다가

건강을 망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겠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지........암..... 그렇고 말고.

 

내일 쯔양의 먹방을 기대하며,

[힘내라 전통시장]은 언제나 칙칙폭폭 대기중이다.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해 주시기를 바라며.

쯔양 파이팅! 전통시장 파이팅! 6시 내고향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