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 감자국수
마트에서 감자면을 발견하고 냉큼 집어왔다.
아무래도 국수를 먹고 싶어도 밀가루라서 걱정했는데.
감자로 만든 면이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근데 맛은 일반 국수면이랑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더 쫄깃쫄깃 할 뿐.....(냠냠)
양념은 백종원 국수로 검색해서 만들어 보았다.
1:1:1이 들어가더라.
고추장, 설탕, 간장의 배합이 말이다.
고춧가루는 0.5밖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런데 엄마가 레시피를 탈주하여 고추장을 1.5 넣어서
약간 매콤 칼칼하게 되어버린 붉은 빛 감자국수.
8월의 대체 공휴일이 8/16일이라 한다.
광복절부터 적용되는 것이라 하니 얼씨구 좋구나!
그 밖에도 10/4과 10/11이 있다.
10월에 박터지네.....!
블랙핑크 4억뷰 영상이 화제이다.
뮤직비디오가 아닌 뚜두뚜두 안무영상인데,
한번 살펴 보니 비트에 맞춘 춤선이 예쁘더라.
총쏘는 듯한 손동작이 절도있고 멋졌다.
그런데 저렇게 매일 열심히 춤춰가지고서는 몸이 남아나질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허리랑 관절 이런데 너무 아플 것 같아.
어쩐지, 예전에 블핑 다큐 볼 때 제니가 필라테스 다니고
허리 치료받고 그러드만..........(T.T)
그녀들의 피와 땀이 서린 안무영상이었던 것이다☆
동물의 왕국을 보았다.
내 일상에서는 항상 저 프로그램이 방영할 때 한가하다.
이번 편은 보브캣이었는데, 우려한 점프와 우아한 걸음걸이가 아주 맵시있었다.
또한 뚱한 보브캣 특유의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귀여워~]를 남발.
여서정 선수가 도마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여홍철 선수의 딸이고 19세에 첫 올림픽 도전이었다.
한국 여자 체조 역사상 첫 메달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아빠가 딸내미 경기 중계하는 뿌듯한 모습도 연출되었다.
메달부녀 너무 멋지다!! 1차시도는 완벽했는데. 2차시도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정말 잘해주었고, 씩씩하고 아름답고 멋지게 날아올랐다....!
그리고 주말은 정말 눈 깜짝 할 새에 지나가고 만다는 걸.
아쉬웠던 것은 토요일은 독서로 불태웠는데,
일요일에는 지쳐서 아무것도 못했다는 사실이다.
역시 쉼과 여유가 삶에는 꼭 필요한 것이다.
마냥 몰아치기만 한다고 해서 다 되는 게 아니었다.
비가 어제 저녁에 순간적으로 많이 내렸다.
진짜 너무나 시원하게 내려서 엄마랑 창밖 바라보며 감상에 젖었다.
그것도 잠시, 화장실 다녀오니 빗소리는 끊겨 있었다.
내가 사는 지역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고추농사가 실할 것 같다.
땡볕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니 말이다.
진짜 오지게 덥고 쨍쨍하니 잘 자랄겨........(켁켁)
요즘에 건강식 하느라고 갈등을 많이 때리곤 한다.
원래 어제 저녁에는 라볶이를 만들어 먹으려고 했는데.
동생이 너무 째려봐서....(쳇)
감자국수로 선회한 것인데.
이것도 썩 좋은 선택지는 아니었나 보다.
동생은 옥수수 칼로리가 높은데 많이 먹었다며
저녁을 패스하는 사태가.............(T.T)
애초에 맛있는 거 많이 먹자고 하는 식이조절 아니었던가?!
이렇게 아껴두기만 해서 언제 즐길 수 있냐고!
나는 라볶이가 먹고 싶다 흠냐흠냐☆
게다가 어제는 운동도 쉬었다.
요새 운동을 게눈 감추듯 자꾸 까먹어 버린다.
아냐, 의도적으로 주말엔 쉰 거지.
솔직히 트레드밀은 너무 사람을 지치게 한다.
가벼운 동네 산책이 딱 좋은데 요새 코로나 때문에.
나돌아 다니기가 좀 두렵다.
새로운 주중의 시작. 월요일인데 몸은 한없이 무겁기만 하다.
이제 유튜브도 이번 주부터 다시 시작이다.
하던 걸 그만 두었을 때는 섭섭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안하던 걸 다시 하려니 두려움이 앞선다.
귀찮음이 80%를 차지하기도 한다.
그래도 나아가야지. 여기에 계속 머무르다가는 아무것도 안 돼.
어젯밤에는 서큘레이터 타이머가 멎었을 때 다시 켜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약간 서늘했다. 비가 내린 후라 그런지는 몰라도.
오늘 아침도 제법 선선한 편인 것 같다.
어제 하도 에어컨 바람을 쐬었더니 머리가 징징.....(끙)
몸 전체가 차가워지는 마법을 보았다.
그래도 에어컨 틀고 무릎 담요 덮고 있는 상황이 딱 좋아.
전력 낭비 에너지 낭비이기는 하지만.........(T.T)
아마 8월도 무지 빠른 속도로 지나가겠지.
9월이 투고 마감인 만큼 속도를 내야하는데.
주말에 한 자도 쓰지 못하였다.
뽀야는 뭔가에 꽂히면 그것만 파고들어서 문제다.
독서에 너무 심취했어...........(바보)
어쩐지 손가락이 허전하더라니.
소설 쓰는 걸 까맣게 잊고 시간이 왜 이렇게 안가지? 하면서
휴대폰만 뒤적였던 것이다.
8월은 한여름.
이제 임용 티오 소식이 들려올법도 한데.
전혀 그런 기미가 없다.
수험생들을 생각하는 기민한 행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