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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명물 빵이 있다.
그 중에서도 경주빵은 과연 으뜸.
언젠가 아빠 문병 오신 큰아버지께서
사다 주신 그 빵.
속이 꽉 찬 단팥.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다시 구매 하려고 하는데.
엄마 말에 의하면 병원 지하 1층 편의점에서
판다는 것 같다.
그래서 가보았다.
그런데. 병원 지하 1층에는 편의점이 없다.
지상에도 편의점은 없다구!
어떻게 된 거지???
생각의 끝은...편의점을 뒤져보기로.
그런데, 없었다.
편의점에서 파는 품목이 아예 아닌 듯하다.
그렇게 경주빵을 볼 수 없었다.
오늘하루는 헛수고 지대로 한 것 같은데.
엄마가 거짓말을 할 리가 없는데
뭔가 기억의 왜곡이 있었던 거겠지.
사 놓았을때 그냥 먹지만 말고
사진좀 찍어 둘 걸.
거기에 전화번호나 상호가 적혀 있었을 수도 있었는데.
아쉽지만
경주빵은 다음기회로.
힝......
먹고 싶은 건 제 때 먹어줘야 완충이 되는데 말이다.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언젠가 까먹고 있다 보면
터미널 같은 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겠지.
기다려!! 경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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