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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

고구마 케이크2

by 뽀야뽀야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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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지출에 한몫한 동생 생일

생일 축하하는 기운을 가득 담아 와구와구 먹어치운 케이크

 

사실 우리는 별다른 축하할 일 없이도 케이크를 사서 먹곤 한다.

그래서 별로 특별한 느낌이 나지 않았던 고구마 케이크.

사온 지 하루만에 동생이 홀로 다 먹어 치운 고구마 케이크.

하긴, 동생 생일이니까 저 홀로 다 먹어도 괜찮지 뭐.

 

케이크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저 완성품이 과연 25000원 만큼의 가치가 있는걸까?

너무 과장된 가격 아닐까.

고구마 필링과 시트지, 생크림이 전부인데.

이렇게 따지고 들면 솔직히 사먹을 게 하나도 없긴 하다.

제빵 기술이 있었다면 집에서 굽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오븐도 없고 기술도 없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이 만들어 파는 걸 사는 수밖에.

요즘에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의 소중함을

사람들이 하나둘 눈치채고 있는 것 같다.

어제 모처럼 동네 분식집에 갔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더라고.

우리가 들어서자 한 두팀 더 왔을까?!

코로나의 여파로 배달 음식의 비중이 늘어

배달하지 않는 가게가 한산해 진 것이겠지만.

오래간만에 먹었던 알밥과 쫄면은 예전과 같은 맛이 아니었다.

에이, 괜히 나와서 대충 먹은 것 같네.

괜한 소비를 했다고 자책하였다.

 

집에와서 TV를 보는데 고사리에 대해 홍보하고 있더라.

슬쩍 엄마에게 우리도 육개장 해서 먹자는 얘기를 꺼내보았다.

다행히도 엄마가 할 줄 아는 요리였다.

집에서 만드는 육개장이라 정말 맛있을 것 같다.

손은 엄청 많이 가겠지만 말이지.

 

그리고 저녁에 유튜브와 인스타에 남길 다음 곡 티저가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토이의 바램 이라는 곡인데.

가사를 보니 너무 슬프더라.

이런 절절한 곡을 또 부른다고 생각하니 듣기도 전부터 가슴이 저미네.

어제 완성시키지 못한 유튜브 대본이 자꾸 마음 속에 아른거려서.

다른 일에 집중을 못하겠다.

빨리 끝내버리고 털어내야지.

뽀야가 엄청 재밌게 본 노다메 칸타빌레인데.

좋아하는 대사가 너무 많아서, 적고 싶은 대사가 많아서

고르는 데 힘들었다.

 

남길의 바램 커버곡 영상은 5/13 오후 6시에 유튜브와 인스타에 공개된다고 한다.

요즘에 너무 바쁜 것 같다.

해야할 일은 산더미이고, 공부에 운동에 더해가는 스트레스에....

덕분에 취미활동을 쉬고 있는 중.

피아노도 치고 싶고, 창작활동도 하고 싶고 그런데 남는 에너지가 없어.(두둥)

 

요즘에 날도 흐리고 그래서 뭔가 의욕이 없다.

영국에 사는 사람들은 날씨 어떻게 견뎌내나 모르겠다.

이렇게 축축 처지고 기운이 없는데 말이다.

이제 더워지면 아주 난리 나겠다 싶다.

슬라임처럼 녹아서 줄줄 흐를지도 모르지.

동생 생일 케이크는 한 조각 먹고 그 뒤로 입에 댈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하앙)

고구마 케이크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님?!

오늘은 또 새벽 귀가를 해서 쿨쿨 잠에 빠져서 아침도 거르고 자고있다.

홀로 쓸쓸히 아침을 먹는데 기분이 묘했다.

역시 하나보다는 둘이 훨씬 나아.

도란도란 얘기하며 먹는 아침식사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게다가 오늘은 START ENGLISH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있는 날이다.

저녁 8시에. E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다고 한다.

엄청 기대되는데!

솔직히 라이브 방송은 잘 챙겨보지 않는 편인데.

뭔가 복작복작 할 것 같아서.

이번 영어 라이브 방송은 기대가 된다.

 

오늘 기온이 꽤 오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어쩐지 이불을 걷어차고 자는데도 등짝이 따끈따끈 하더라니.

그런데 하늘이 생각보다 푸르지 않아서 조금 실망.

비 갠 뒤에 하늘은 푸르고 맑아서 참 좋은데.

정작 비가 오는 도중은 너무 번거롭고 추적거리고 싫다.

외출할 때 비를 맞는다면 기피 레이더가 더 발동하지.

새로운 공모전을 발견해서 기분이 들떴다.

기한도 넉넉하게 8월까지라 

천천히 준비하면 될 것 같다.

어제는 그래도 다른 걱정 없이 푹 잠들었다.

아침에는 희한하게 눈이 딱 떠지기는 하는데.

일찍 일어나도 할 일도 없고 그래서 뒤척대다가 

시간을 한참 넘겨서 기상하곤 한다.

그래도 엄마가 출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네.

 

벌써 교육학 유튜브에서 모의고사를 업로드 하는 중이다.

나는 아직도 기본이론반에 머물러 있는데...(안돼.....!)

하루에 1강의씩 봐서 그런가? 진도가 더딘 것 같다.

근데 도무지 영상에 집중이 안된다.

예전에는 하루에 6강~8강도 봤는데.

어째서 이렇게 퇴화되어 버린 것일까?!

나는 수험생이고 공부가 하루의 반이 되어야 하는데.

어째 그런 것 같지가 않다.

시험이 당장 다음달인데 괜찮은 건가 이대로?!

모두들 허수인 나를 밟고 지나가시길..........(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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