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한 눈에 반해서 데려온 핑크스타와 화이트 스타.
이름은 뽀야가 지어준 게 아니고 정말 저런 이름이다.
와, 되게 귀엽네!!(띠용)
열대 식물이라 찬바람을 맞으면 고사한다고 한다.
우리집은 다른 집들보다 좀 따뜻한 편이니
녀석들 잘 왔다!!!(겨콴)
게다가 키우기도 쉽고 하다니 정말 다행이다~(해바라기의 악몽)
잎삭들이 화분을 가득채우면 분갈이의 적기라는데
이거이거 또 분갈이 하면 떠나가는 거 아닌가 몰라T.T
무튼 또 놀라운 사실 하나는
저렇게 예쁜 아이들이 개당 3900원 이라는 사실.
공기정화도 하는데다가 별 돌봄 없이도 쑥쑥 잘자라고
보기에도 너무 좋은 스타스타(반짝)가 단돈 5천원도 안 한다는 사실!
너무 여기에 정신 팔려서
로또 5천원짜리 바꿔오는 것도 깜박 해버렸다.
앞으로 오래오래 함께 가고 싶은
핑크 스타, 화이트스타 녀석들.
너희를 스타로 잘 키워줄게!!!(이미 이름이 스타지만...)
아, 화분 받침은 안쓰던 커피잔 받침으로...!
그나저나 빨리 화분가게 가야하는데
자꾸 망설이게 된다.
해바라기를 떠나보낸 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
또 식물을 들인 나는 학습능력 부족인가...!
아냐, 사람은 시행착오를 통해 발전해 나가는거지.
이젠 떠나보내지 않을 거야.
스타는 잎도 잘 떨구는 만큼
또 새 잎이 자라는 속도도 빠르다던데
우수수 잎사귀 떨군다고 또 가슴 떨고 그러지 말기.
블로그도 많이 찾아보고 하면서
잘 돌봐야 겠다(하트)
너희가 네잎클로버를 잘 보호해 줘야 해 알겠지~~?
굉장히 들뜨는 오후 2시에 가까운 1시.
두근 대는 마음으로
스타스타 녀석들을 챙길 생각을 하니
가슴이 뭉클해 지면서 책임감이 싹트는 것이다.
잘 할 수 있어.(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