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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공포의 초콜릿

by 뽀야뽀야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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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 주의가 필요한 녀석들.

보통, 물건이 가게에 흔치 않다는 것은

잘 안팔린다는 것이고

왜 안팔리는가? 하면

맛이 없기 때문이지.

 

정말 맛없는 초콜릿 2가지이다.

보통 드림 카카오는 56%정도를 많이 먹는 것 같다.

왜냐면 마트에 널렸거든.

그런데 다크 초콜릿이 혈압 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들어서 바로 구매를 시도하였는데

달달한 초콜릿이 어디에 좋을까?

피를 뜰뜰 하게 하는데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라는 나의 편견을 깨 준 다크 초콜릿.

 

위의 사진은 드림 카카오 82%.

이 녀석도 그닥 맛있지는 않다.

약으로 먹는 거지.

이런 느낌?!

동네 슈퍼에는 없고 큰 마트 가야 있을까 말까 하다.

검색해보니 43알 정도 들어있는 것 같다.

하루에 1-2알씩 먹으면 딱 좋을 것 같군.

은 무슨!

열흘만에 동이 나버린 초콜릿.

이거 너무 과다 복용(?)하는 게 아닐까?

싶은 걱정도 든다.

근데 컴퓨터 앞에 다소곳이 놓여있는 

꺼내 먹기도 간편한 알갱이 초콜릿을 눈앞에 두고

손 뻗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아래 사진은 포스트 제목과도 닮은 99% 다크초콜릿.

그래. 함량이 높을수록 몸에 좋은 것이야.

하면서 호기롭게 사들고 왔는데.

며칠 째 냉장고에 처박혀 있다.

한 조각 먹는데도 큰 힘이 들 정도로 

맛이 없다.

물론 사온 것은 뽀야이지만

먹은 사람은 뽀야가 아니다.

후후훗.

뽀야는 맛없는 건 안 먹어요~

건강을 위해 라면서 주변에 양보한다.

이럴때만 양보의 마음이 무럭무럭 싹트더라(히히)

'타이어 씹어먹는 맛.'

'돌 씹는 느낌.'

대충 이런 맛인 것 같다.

먹고 나서도 텁텁함과 씁쓸함이 입에 계속 남아서

정말 도전정신 생기게 하는 희한한 초콜릿.

 

과연, 우리 가정의 혈압 지킴이가 되어줄 것인가!!

다크 초콜릿을 적당량 먹으면

혈압을 진정시키는 데 좋다고 하니

다들 다크 초코 하나씩 혀에 놓고 굴려 봅시다~

99%는 용기있는 자에게만 추천.

아, 일반인은 먹을 게 못 돼.

뭐 저런 식품이 다있지?!

저걸 사는 뽀야도 참 이상한 사람이다.

어쩐지 재고가 많더라니.

상큼한 외관 포장에 시선을 뺏기면 절대 안 돼.

약으로 먹는 겁니다.

 99%는.

냉장실에서 썩어나갈 것을 생각하니

속이 쓰리다.

안그래도 되게 비싼데.(약 6000원 가량)

다신 안사겠다고 다짐해 본다.

숫자 높다고 다 좋은 거 아니니

자기 수준에 맞는 다크초코를 고릅시다.

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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