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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여름 홑이불

by 뽀야뽀야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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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야는 까실까실한 느낌의 이불을 좋아한다.

겨울에는 샛노란 동물원 캐릭터 그려져있는 극세사 이불이 좋았다면

여름에는 역시 겉면은 까실하고 속면은 보드라운 그런 이불이!!

너무 좋다(하트)

게다가 이 이불은 동네에 있는 이불점에서 산 것인데

장점이 많다.

 

장점1. 가볍다.

당연하지, 홑이불이니까.

하지만 무거운 이불을 덮고자면 왠지 모르게 

짓눌리는 것 같고 불편하다.

엄마는 무거운 이불이 포근히 감싸줘서 좋다는데 뽀야는 글쎄......

 

장점2. 회색빛.

요거요거, 때 타고 나는 모르지롱~하는 이불이다.

이것이 때가 탄 건가. 원래 회색 빛인가 

세탁하기 전까지 알 수 없다.

 

장점3. 털이 날리지 않음.

마트에서 이불 많이 사봤는데 

하나같이 봉제선 바깥으로 털(솜)이 한 두개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이불한번 정리하려고 휘두르면 

털이 우수수 빠진다.

그런데! 요 이불은 털빠짐이 없다.

역시 가격이 좀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요.

 

장점4. 배게와 이불과 깔개가 세트.

깔맞춤을 원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걸로 안다.

저 3박자가 고루 맞다 보니 

방에 들어서면 

'아, 이거 좀 갖춰서 샀구나.' 싶다.

예쁘고 맘에 쏙 든다.

 

장점5. 이불 속면이 복실복실.

오래쓰면 찢어지고 낡을 것 같긴 하지만

일단 지금은 굉장히 보드랍고 

그야말로 복실복실하다.

감촉이 너무 좋앙(하트)

 

내 살에 바로 닿는 침구인데

좋은 거 써야하지 않겠나.

이불이 가벼워서 세탁하기도 편하겠다는 생각.

겨울 이불도 넘나 맘에 들었지만 

요녀석은 또 물건이다.

덕분에 기상시간 조금 늦춰지는 건 애교로 봐주시기.

이불 속에서 부비적 거리면서 뒹구는 게

제일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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