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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김남길 치임 포인트117 관계맺음

by 뽀야뽀야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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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맺음의 미학을 아는 사람

 

어쩌면 남길은 베틀 장인인지도 모른다.

수많은 인연을 엮어가는 관계맺음의 전문가.

연예계라는 배틀 필드에서 베틀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그.

때로는 저렇게 사람이 친화력있고 밝으면, 주변 사람이 좀 피곤하겠다.

싶을 정도인데 나름대로 완급조절도 잘하는 것 같아서 또 덕통사고☆

우리가 씨실과 날실로 만나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것처럼.

수많은 인연의 갈래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대 사회에서

관계맺음의 기술은 필수적일 것이다.

물론 얽힌 실타래를 가장 쉽게 푸는 방법은 그냥 가위로 뎅겅 자르는 것.

하지만 그래서야 작품을 망치게 되니까.

한 올 한 올 소중히 여기며 풀어나갈 수밖에.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소식을 트위터에서 봤다.

아마도 여주에서 촬영 중인 것 같다.

이렇게 더운 날에 감정선과 대사를 챙겨가며 연기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을 텐데도.

나중에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남길의 장인정신이 또 어디에서 숨쉬고 있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볼 것이여.

 

또 시대를 이끌어가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소비 중심적인 문화에 휩쓸리지 않는 성격이라 더 맘에 든다.

물론 광고에 나오고 화보를 찍고 하는 일들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는,

독이 되기도 하고 이점이 되기도 하는데.

남길이 자신의 영향력을 옳고 바른 곳에 쓰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길을 택하든 마냥 응원해주고 싶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 저런 지적이고 착한 남자를 지지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그냥 보면 동네 말 많은 백수 형인데.(ㅋㅋ)

실상은 길스토리 대표님이잖아.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에도 앞장서는 보기드문 문어발이기도 하지.

나중에 남길의 영향력이 정말 더 커지면.

젊은 축에 드는 나이임에도 공로상 같은 거 받을 지도 몰라.

그런 생각이 문득 든다.

근데 영화 야행은 어째 소식이 없는 듯?!

어디쯤 오고 있는 거니...?

호령이 보고 싶돠........(하트)

이게 소식이 먼저 번지고 작품제작은 나중에 이루어지다 보니.

더 애가 타는 구조이다.(찰싹)

 

그러고 보니 미국 뉴욕시의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공무원 백신접종을 의무화 했다고 한다.

사회 필수 인력부터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는 것 같아서.

좋은 흐름이기는 한데, 왜 무섭지?!

주사맞는 거 무서워하는 꼬맹이가 된 기분.

트위터에 남길 관련된 짤방이 도는데.

오늘은 또 재고니가 우위를 점령했네.

이렇게 매일 흐름이 바뀌어서 지켜볼 때마다 

남길앓이 같이 하는 게 되게 재밌고 공감된다.

간간이 임이도 끼어있는 걸 보면.

사람들의 취향은 엄청 다양하고

그날 그날 땡기는 남길의 형태도 달라지는겨☆

종이 매체의 종말이라고까지 말하는 세상에서.

새롭게 매거진을 창간한 남길도 참 엉뚱발랄하지만.

그 세계로 들어가고자 하는 나도 참 독특한 것 같다.

책과 글이 존중받는 시대에 살고 싶다.

아직 책은 죽지 않았어.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미 동네 책방에서 교양도서는 자취를 감췄고.

그저 학생들의 문제집이나 수험서들이 즐비할 뿐이다.

온라인 서점이 대세라지만.

현실에서 서점이 사라지는 문제는 정말 크게 와닿는다.

남길을 사락사락하게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가는 거라고!

종이책이 영원불멸했으면 좋겠다...........(머엉)

인류는 기록하기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서 절대 종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해도.

전자기기가 언제든지 우리의 숨통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라도.

도서관 이용이 편해지면 좋을텐데. 코로나로 인해 이것도 쉽지가 않다.

내가 너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고집하는 걸까?

단순히 옛 것을 그리워하는 그런 향수에 젖은 걸까?

자극적인 영상이 아닌, 책과 글의 부흥을 꿈꿔 본다.

어쩌면 둘은 공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북튜브도 시작했던 거였지.

남길의 커버곡이 올라올 즈음이 됐는데.

하나 더 공개해줘도 좋잖아.

너무 촬영이 바빠서 안되려나......(쪼물딱)

영상 업로드 시간 기다려가며 덕질하던

그 순간의 팔딱 대던 내가 그립다.

현재 방안의 온도는 32도.

조금만 더 버티면 에어컨을 틀 수 있다고!

지긋지긋한 더위에도 다 이유가 있는 걸테니까.

그냥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면서 이 위기를 잘 버텨내고 싶다.

햇빛은 동식물이 자라는 데 자양분이 되니까.

하도 집안에만 있어서 뽀얗던 뽀야가 

누렇게 그을리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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