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신폭신한 침구 같이 편안한
남길이 주는 인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편안함 이라는 거.
뭔가 인위적이지가 않고 푸근하고 포근하니 딱 좋다.
언제 어느 때에 남길 영상이나 음성을 접해도,
바로 어제 들었던 것처럼 익숙하고 편안하다.
핸드폰 잠금화면이 남길로 되어있는데.
매번 핸드폰을 잠금해제 할 때마다 남길을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는 것 같아서.
미안해지려고 한다.
그래도 딴 일 하다가 핸드폰 보면 정신이 확 드는 효과가 있긴 하다.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 이걸로 해놓았는데.
계절감이 좀 맞지 않긴 해도, 너무 좋다.
언젯적 사진 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으므로.
일단 앞머리는 덮덮이고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모습.
살짝 붉은 기 도는 입술이 상큼하다.
그리고 밤색 스웨터에다가 아마도 체크무늬 코트를 입은 듯.
상반신 사진이라, 예측만 할 뿐이다.
언제 어디서 저장한 사진인줄도 기억이 안나고.
중요한 건 남길 사진이 여기에 있다는 거 아닐까?
눈 감고 있는 사진류를 참 좋아한다.
물론 눈이 우리 몸의 기관중에 가장 많은 말을 하는 곳이기는 한데.
이상하게 나는 감은 눈이 취향이다.
그 나른함, 섹시함, 뺨을 찰싹 가서 때려주고 싶을만큼의 아기아기함이 좋다.
다소곳이 눈 감고 생각에 잠긴 남길을 잠금 화면 사진으로 해놓은 건.
진짜 신의 한 수 였다.
사진이 전반적으로 가을~겨울 느낌이긴 하지만.
여름에 봐도 내 기준으로 상큼하니까 문제없지 뭐!
남길은 사계절 호환이 됩니다 여러분.........!
덕심이 뻐렁치는 순간은 자주 있지만.
특히 남길 사진을 외부에 표출하는 순간이 가장 크지 않을까.
일코 해제를 두려워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주변에서 나에게 관심을 많이 두지 않고 그려려니 해서.
또, 수험생이라 외부인과 접촉을 자주 하지 않아서.
그런 저런 이유로 나는 자유롭게 남길 덕질을 하는 중이다.
그래도 너무 몰입되지 않게 스스로 조절하고는 있는데.
과연 매일 이렇게 남길에 대한 찬양글을 쓰는 것이.
자제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나?!
진짜 너무너무 멋지다.
걸음걸이, 목소리, 순간 허물어지면 터지는 웃음소리.
모두가 내 웃음 지뢰가 된다.
이젠 혼자 히죽이는 것도 익숙해 졌다.
그래도 엄마가 내가 남길 얘기를 하면 귀 쫑긋 세우고 잘 들어준다.
같이 공감하는 부분도 많아졌다.
엄마도 TV에서 남길 얘기가 들리면 내게 알려 줄 정도로 열성이시지.
어제도 혹시나 해서 다큐플렉스 열심히 봤는데.
계속 전원일기 후일담 편이었다.
나는 혹시, 저러다가 중간에 자르고 자연다큐가 이어지지는 않을까 하여
조바심 내며 지켜보았는데.
이야기가 감동적이더라.
전원일기가 그저 농촌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김혜자 선생님 말씀처럼 휴먼 드라마였다.
그 시대에 입에 담기 어려운 입양이라는 소재하며, 당시 배추, 양파 파동까지.
시대상을 오롯이 반영하고 그리고 나서는 검열당하던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다.
작가님께서 최불암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
정말 대단하신 게, 500화를 쓰셨다는 점이다.
나는 장편 소설이랍시고 20편만 써도 정신이 너덜너덜해 지는데.
호흡이 빠른, 방송 대본을 500화 정도를 썼다는 사실이 너무나 대단한 것이다.
대중들을 웃고 울리는 것이 작가님 손끝에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니.
정말 마법사 같은 분이 아닌가?!
작가라는 직업은 참 매력도가 높은 것 같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일이잖아.
어제는 다큐플렉스 보느라고
쫓기듯 소설을 써서 그런가.
머리속에 별로 남는 게 없네.
오늘 다시 천천히 확인해 봐야겠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남는 날에는 이상하게 일이 착착 안 되더라.
오히려 급박하고 할 일이 빼곡한 날이 더 일이 잘 된다.
집중도의 차이인 것 같다.
긴장이 너무 풀어지면 될 것도 안 되니 말이다.
남길이 내레이션을 맡은 I know what you did 자연 다큐를 기대하면서.
언제쯤 방영 하려나? 검색해봐도 딱히 뭐가 나오는 게 없던데.
한참 뒤에 방영될 예정인데 예고를 딱 때려버린 것일까?
덕분에 TV챙겨보게 생겼네~~(얼씨구)
트위터를 보니까 신세계 센트럴 시티에 남길 k9 광고가 게재되고 있는 모양이다.
와, 대형 화면에서 만나는 남길은 정말 색다르겠다.
확실히 좋은 건 크게 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앞으로 방송 광고 송출이 자주 되어서 TV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
인기 있는 저녁 드라마 광고 시간대에 포진 시키면 좋을 듯.
과연 오늘은 씻을 수 있을 것인가?!
전생에 개였음이 확실한 나는.
씻는 것이 제일 귀찮은 인생 과업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금요일마다 목욕재계하는 걸 원칙으로 삼는 나인데.
한번 어기기 시작하니까 이건 뭐 걷잡을 수가 없다.
좋아하는 바디 워시나 비누, 클렌징, 치약
이런 거를 써보라고 하던데.
냄새가 아무리 좋고 그래도 귀찮아여!!!!(빼액)
그리고 이 나이에 뽀뽀뽀 치약을 쓸 수는 없잖아.
세정력도 약할 것 같아.
아, 아직도 팔기는 하나?!
참 많이 먹었었는데. 뽀뽀뽀 치약 말이다.
그러고 보니 어제 교육과정 읽고 잔다는 걸 깝빡했다.
어쩐지 뭔가 허전하더라고.
수정된 계획에 적응이 덜 되어서 그렇다.
그래도 유튜브 편집을 빨리 끝내버려서 좀 한가하네.
미루지 말고 착착 하는 습관은 정말 중요하다.
게다가 삶을 여유 넘치게 만들어주는 주된 요소이기도 하다.
걷기 운동을 해야 소설 구상이 되고,
그래야 그걸 소재로 해서 글을 뽑아낼 수 있으니까.
결국 운동과 소설은 서로 필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거네.
요즘 만큼 운동 열심히 한 적도 없는 것 같다.
스쿼트랑 런지도 해줘야 하는데.
매번 러닝하고는 싹 잊어먹고 씻어버려서.
터질 것 같은 허벅지가 나를 살린다.
참 해야할 일도 많은 뽀야.
오늘은 10개 중에 몇 개나 달성할 수 있을지.
주말은 제외하고서라도 계획 다 세워놓고 탈주하는 불상사는 없기를.
그리고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남길 한 스푼....(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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