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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김남길 치임 포인트86 괴짜

by 뽀야뽀야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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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최강 배우라고 부를 테니까

 

예전에 자신에게 극존칭을 쓰는 연예인을 보고.

와... 자기애가 참 도톰하기도 하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자기 PR의 시대니까.

어느정도의 자부심을 갖는 건 좋은 거라고.

그렇게 또 생각이 전환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가수 슈퍼주니어의 김희철도 떠오르고 그런다.

항상 자신을 우주 대스타라고 부르곤 했는데 말이다.

화려하게 빛나는 그 웃음 뒤에 묻어있는 눈물을 봤을 때.

되게 색다르게 느꼈던 것 같다.

특히, 가수이자 배우였던 설리가 안좋게 되고 나서.

그녀의 고양이를 대신 기르게 되었다고 소식을 들었을 때라서.

뭐 저리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사람이 있지?! 라는 생각을 했었지.

 

근데, 남길도 자신을 우주최강배우로 지칭하더라고.

살짝 가수 김희철이 먼저 떠올랐다면 덕후 실격인가.....?!

이제 우주로 세력을 확장해나가는 두분이 있어서

한국 연예계의 미래가 참 밝구나!

근데 최근에는 가수활동 보다는 예능활동에 더 열심인 것 같아서.

뭐라고 불러야 할지 되게 고민했다.

예능인? 가수? 아이돌? 끄응..............타이틀이 참 여러개라서 좋겠다.

어제 오후에 또 좋은 소식 하나를 접했다.

남길이 절친한 PD님이 내신 책에 서평을 쓴 모양이다.

[호모 미련없으니쿠스] 라는 책인데.

세상의 잡소리에서 벗어나는 법 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고혜림 작가와 김진만 PD가 썼다.

부부가 책을 같이 내다니 진짜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결과물이 아닐까.

2021년 6월 30일이 출간일 인 것 같다.

책도 홍보가 잘 되면 더 잘 나가게 되고 이래저래 좋은 거니까.

백파더 백종원님과 남길이 나란히 서평과 추천을 남겼고,

아마존의 눈물을 만든 고작가와 김피디의 첫 에세이라고 되어 있더라.

진짜 흥미 진진한 책이다.

기회가 되면 꼭 읽어봐야겠다.

지금은 밀린 책들이 너무 많아서......(끄응)

읽어야 될 책 목록을 만드는 게 참 재밌다.

해야할 일 목록을 작성하는 일은 짜증의 연속이지만.

취미의 연장선상에서 독서는 아무리 대기목록이 쌓여도.

그저 반갑기만 하다.

다 읽으라는 압박도 걱정도 없이.

그저 시간 날 때면 하나하나 도장깨기를 한다.

온전히 취미를 즐기는 내가 예뻐 보이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나저나 독후감 써야하는 책이 반납되는 데 시간이 꽤 걸리는 것 같다.

244p밖에 안되는데 읽는 데 오래 걸리나?

혹시 나처럼 독후감을 준비중인 겐가?

아직 반남예정일까지는 3일 남긴 했는데.

조바심이 난다,  이런 성격 반드시 고쳐야 하는데 말이다.

어제는 동네에서 못보던 꽃을 발견해서 신났다.

하얗고 빨갛고 큼직하게 피어있는 꽃이라 

주저없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었다.

진짜 너무 예뻐서 눈물 나는 줄 알았다.

평소에 다니던 길이 아닌 길을 걸어도 좋은 이유가 된다.

 

남길의 생각을 잘 모를 때가 있다.

그냥 밝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짓을 다하고 있네! 라고 생각한 순간.

갑자기 근엄진지st로 나타나서는 매서운 눈빛을 뿌려대는가 하면.

세상 가볍게 웃어대는, 아이같이 장난치고 그러는 모습이었다가도,

어떤 날은 또 제일 진지하고 고독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나타나는 것이다.

와, 삶 자체가 하나의 큰 연기라고 생각된다.

진짜 괴짜인 건 맞는 것 같아.......(수근수근)

그리고 평상시에 츄리닝을 사랑하는 것도.

중요한 자리에 츄리닝을 입고 나타나는 용기하며.

하긴, 그 복장은 남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지.

연기 초심을 유지하게 해준다든지.

가장 몸이 완화되는 복장이라든지. 그런 이유가 있을 것.

 

남길에게는 괴짜인 구석이 엄청 많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장난 스러움을 감추고 있어서.

그 진지한 입꼬리 너머에 숨긴 웃음을 아니까.

호탕하게 꺄르르 웃던 그 모습이 뇌리에 남아서.

결국 정말 좋아한다는 얘기가 하고 싶은 거다.

요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남길 새소식이 도착하여 

너무 기분이 좋다.

매일이 너무 행복해.

내 평범한 하루에 양념치듯 기쁨을 선사하는

당신이라는 존재는 참 대단해.

오늘도 1일 1남길하면서 지구뿌셔!!

그런데.... 팬은 스타를 닮아간다던데.

그래서 나도 평범하다는 소리를 듣고 살지는 않는 것 같아.

약간 나사빠졌다거나? 좀 범상치 않다거나? 이상하다거나? 특이하다?

그런 얘기를 종종 듣게 된다.

나도 알아, 나 이상한 사람인 거...........(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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