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움
꽃의 이름은 잘 모르지만.
동네를 산책하며 만나게 된 꽃들이다.
하나같이 개성이 강하고 색이 쨍하며 예쁘다.
우리 모두가 하나의 꽃이라고 여긴다면.
쉬이 손찌검 하지도, 괴롭히지도 않게 될 텐데 말이다.
그래서 생태교육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모든 것들과 연결되어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자각은.
주변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 주고,
바른 성장을 돕는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폭염에 연어가 입게 된 피해가 있다.
미국에서 군데군데 익어버린 연어가 발견된 것이다.
물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데도!
정말 충격적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연어가 저기서 저 꼬라지(?)가 되어 있다니!
동생은 시니컬하게 그럼 건져서 바로 먹을 수 있겠구만.
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이중적 감정이 들었다.
평소에 연어 섭취를 즐기는 내게
연어란 마음의 고향이랄까.......(주절)
하지만 나 이외의 이유로 네가 상처입는 건 바라지 않아!!
라는 이기적인 마음일까.........(주륵)
조인성의 선행이 주목받고 있다.
생일을 기념하여 5억을 후원하여 탄자니아에 학교를 완공한 것.
갑자기 울지마 톤즈도 떠오르고 고 이태석 신부님도 떠오르고.
누군가가 교육에 힘쓰는 모습을 보면
나랑 진한 관련이 없더라도 감탄하게 된다.
굉장히 색다른 후원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 학교의 아이들은 조인성 키즈가 되는 거네☆
어제 저녁은 한국 축구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볼 수 있는 경기였다.
이전 게임에서 조금쯤 실망을 해서 그런가.
별다른 기대 없이 응원하고 있었는데.
황의조 선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가 하면,
온두라스 전을 6대 0이라는 완벽한 승리로
조1위를 기록하여 8강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8강 상대는 멕시코라고 한다.
모처럼 가슴이 정말 뜨거워 지는 경기였다.
3:0일때부터 아.. 이거 농구같이 되겠구나. 그런 예감이 들긴 했다.(ㅋㅋ)
통쾌한 승리를 안겨다 준 축구 대표팀 가즈아~!
[집우물 사파이어]가 목록에 있기에 생각없이 살펴보았는데.
스리랑카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사파이어가 발견되었다고.
1000억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그것도 집우물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예전에는 보석류를 굉장히 좋아해서
게임을 해도 젬이나 쥬얼리를 엄청 모았었다.
특히 디아블로2에서 말이지. 호라트릭 큐브에다가
스컬하고 젬하고 룬 모으느라 슬롯이 항상 부족했어...........(바보)
공시 탈락자에게 합격문구를 보내 불합격한 10대 수험생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행정적 실수 하나의 나비효과라고 볼 수 있겠네.
너무 가슴아픈 소식이다.
시험이 뭐라고.............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이미 주변 지인들한테 합격소식을 다 알리고 축하받고 그랬는데.
발표가 잘못되었고 사실은 불합격이란 소리를 들었을 때.
얼마나 충격이었을까............(T.T)
우리 사회의 심적 사회적 안전망을 다시금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극단적 선택 이런 기사 하단에 보면 항상 우울하거나 하면 연락하라고
상세하게 상담전화를 안내하고 있기는 하다.
세상에는 하루에도 수십명이 죽고 다치고 아파하고 있을 거다.
그런 하나하나의 사건을 의미있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
통계에 갇혀서 그렇다.
그 숫자들에 마음을 실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오늘도 아침부터 후텁지근 한 것이 녹록하지 않을 것 같네.
바람은 간간이 부는데 실내 온도가 31도를 기록하고 있다.
서큘레이터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어, 진짜!
이제는 하도 예쁜 꽃들을 다 찍고 다녀서
더이상 새로울 만한 꽃이 없구나.
이제 계절이 조금 바뀌어야 새로운 꽃들을 만날 수 있으려나.
여름꽃은 항상 내게 청량함을 선사해 준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가득 기쁜 마음이 든다.
미적 감각은 이렇게 사소한 일상에서 길러지는 것이 아닐까.
더 나아가다 보면, 작품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경지까지 가게 되지 않을는지.
이건희 컬렉션 꼭 만나보고 싶은데.
코로나가 창궐하는 요즘은 장거리 외출과 사람 많은 장소에 가는 게 꺼려진다.
빨리 더 나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 보다 100배는 아니어도 적어도 어제보다는 나은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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