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텐트

바툼 난방텐트이다. 올 겨울 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녀석.

침대가 거실에 나와있는 이유는 소파 대용으로.

그런데 겨울이면 너무 추워서 소파에서 안락하게 TV를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리하야, 들여오게 된 녀석이 바로 난방텐트이다.

이 녀석으로 말할 것 같으면 가성비의 제왕이라는 것.

설치가 간편하고 (그저 침대에 끼얹으면 된다.)

사용이 간단하고(지퍼를 올렸다 내리면 된다.)

확실히 저 안에 들어가 있으면 따뜻하다.

그리고 천장 부분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서 답답하지도 않다.

아기들 있는 집에서는 숨기 놀이하는데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바툼 직원 아님.

내 돈 주고 사보니 너무 유용해서 이 글을 적고 있다.

겨울철에 차가운 실내 공기와 씨름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한 번쯤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파랑으로 사고 싶었는데 분홍이가 와서 쑥쓰럽다.

내 아이템 중에 분홍색은 정말 드문 편이거든.

너무 여성여성 해서 맘에 들지 않아!!!

그렇다고 파란색이 좋다는 뜻은 아님을 밝혀둔다.

나는 나는 노란색이 좋다고.

보기만 해도 밝아지는 노랑!

언제한 번 노랑이 템을 소개해야 겠다.

귀한 녀석들이 많은데.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해준 난방 텐트야 고마워.

내년도 잘 부탁해.

거실에 보일러 꺼서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