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향수가 느껴지는 이 책은 뭔가?!
추억을 되짚어 올라가면 중학생 때 참 많이 했던 게임이다.
네모칸을 숫자에 맞게 색칠하다보면 그림이 완성되는 그런 게임.
두뇌훈련이 되는 게임이다.
요즘 너무 머리를 안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구매해보았다.
가격은 7200원이다.
벌써 vol.40이라니 대단하지 않은가!
어제 저녁에 풀어보았는데 아직 첫 번째 그림도 통과하지 못했다.
첫 그림은 20x20이라 난이도가 꽤나 높다.
조금 전에 나온 로직을 살 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들고.
너무 어려워!!!
물론 앞 장에 로직을 깨는 설명이 잘 나와있다.
그런데 자꾸 문제에 응용하려니까 답이 없네.
일단 반드시 맞을 수 밖에 없는 조합 하나 찾기는 했는데.
그 다음부터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아마 무리수를 둬서라도 한 번의 방법을 써보고 그게 아니면
다 지우고 대안의 방법을 쓰고 그런 식으로 시행착오를 거치며
풀어나가야 할 듯 해 보인다.
이거 하나로 무료한 저녁시간 탈출!
비록 탁상 위에 지우개가루가 만개했지만
괜찮아, 괜찮아!
네모네모로직 해볼까? 망설이고 계신 분들.
지금 당장 도전해 보세요.
네모로직을 해볼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도 있다던데.
뽀야는 책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종이가 좋아서.
숫자퍼즐을 통해 동심이 가득하던
옛추억을 꺼내어 보는 시간이었다.
예전 초등학생들 가방에 이 책 한 권쯤은 꼭 있었는데.
요즘도 그런가 모르겠네.
뇌훈련 책이라 그런가 얇고 작은 데도 가격이 비싼 편이다.
아직도 펼쳐보면 아찔아찔 하네.
그러고 보니 예전에는 퀴즈 프로그램이나 퀴즈 책도 참 많았는데.
요즘엔 그런 것 보다 어린이 학습만화 라든지. 학습 스티커 등등.
그런 게 더 많은 것 같다.
내 기억으로는 상식퀴즈, 꼬마 천자문(비슷한 거 아직도 집에 있음),
별자리 점치기 등등의 책도 많았는데.
즐겨 사곤 했던 책이 물갈이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내 곁에 있는 네모네모로직! 넌 정말 대단해~
네모로직은 연필로 풀어야 제맛인데.
살살 칠하고 똥 안나오는 지우개로 박박 지울 수 있어야 하지.
어제 너무 불살랐다.
머리가 띵할 정도로 몰두해가지고.
8시부터 9시 사이에 책 속으로 눈이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착각을 느꼈다.
근데 해답지를 봐도 딱히 속시원하게 비교할 수가 없어서.
경우의 수를 많이 생각해야 하는게 네모로직의 원리이다 보니.
종이 질이 좋고 빳빳하다.
여러 번 지울 수 있게 설계되어있어.....(후덜덜)
아직 1탄도 깨지못한 초보 로직 게이머인 나는.
문제도 묵혀두면 언젠가 해답이 뿅 하고 나타날 거라는 생각을 믿고.
오늘 저녁에 다시 도전해보리라.
그리고 계획표에 수정이 좀 생길 것 같다.
원래 블로그 쓰자마자 아침에 교육학 유튜브를 들었었는데.
아무래도 집중이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어제는 전공 공부를 먼저 해보았더니.
훨씬 집중이 잘되는 현상을 목격.
그리하여 교육학은 오후에 보고 전공공부를 오전에 한다는
원래 계획의 대원칙을 지켜나갈 수 있게 되었다.
계획표가 입체적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우선 한 주에 들어야 되는 과목이 분포된 계획표가 있고.
시간별 계획표가 따로 있고,
하루 계획표가 또 있다.
얘네를 잘 조합해 보면 하루가 후딱 지나가 버린다.
물론 스트레칭 계획표와 전공 진도표는 따로 있다.
그리고 자세 똑바로! 라고 크게 써붙인 경고문구도 있지.
근데 요즘에는 거실에 있던 라이너블+을 내방 의자에 얹어두어서.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허리를 지탱해주는 힘이 생길 것 같아.
그런데 월/화는 유튜브 대본을 쓰는 날인데.
어제 너무 피곤하여 그걸 놓치고 말았다.
오늘은 꼭 대본을 써야지.
그나저나 도미노 게임은 산 지가 언젠데
아직 출발조차 하지 못했는가.
계속 상품 준비중이라고만 떠 있다.
가슴 설레게스리.
사실, 도미노가 가장 기대된다.
게다가 만 피스이기 때문에.
어떻게 도미노를 구성할까 고민하는 것도
상당한 뇌훈련이 된다.
우선 방을 빙글빙글 돈 다음에 거실로 가봐야지.
기가막힌 구도가 나올 것 같다.
요즘 부쩍 뇌훈련, 두뇌훈련, 게임, 퍼즐 이런 걸 사모으고 있는데.
우리가 소홀히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자극되는 부분은 매일 같은 부분이겠지.
왜냐면 같은 책을 회독하게 되니까.
그래서 뭔가 신선한 자극이 필요했다.
두뇌는 새로운 상황에 놓이는 걸 즐거워 하니까.
어제 하루만 했을 뿐인데 왠지 기억력이나 인지력이 좋아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온다......(두근두근)
분명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공부에 지친 뇌를 풀어주기 위한 나만의 노력!
쉬면서도 공부하는 방법!
그나저나 빨리 다음 그림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깨지를 못하고 있는 첫번째 그림에 갇힌 나.
네모네모로직을 빨리 푸는 비법이나 기술을 찾아봐야겠다.
책의 앞머리에 충분히 설명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가 더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흐흐흐. 네모로직 하나에 활기를 되찾는 나의 삶.
참으로 단순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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