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독서 자세가 나빠서
책을 내려다 보는데 피 쏠려서
그래서 구매해서 잘 사용중인 독서대이다.
나이스 독서대 103으로 유명한 듯하다.
우선 사용이 직관적이고
밑받침 고정은 자세히 보면 검은 플라스틱 부분을 움직이면 된다.
밑받침 고정을 하지 않으면 책이 흘러내리니 조심.
높이는 뒷면에 플라스틱으로 단이 되어있어서 살짝 들었다가 놓으면
맞춰진다.
뽀야는 10단이 가장 편한 것 같아서 고렇게 사용 중이다.
책을 보는 시선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니
목에 부담도 적고
내 시선과 책이 같은 선상에 있으니 보기도 편하다.
지금까지 독서대 사는 사람들이나 추천하는 사람들이나
그냥 그러려니~했었는데
이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었다는 걸 뒤늦게 느끼고 있다.
진작 샀으면 거북목을 많이 교정할 수 있었을텐데......(후회막심)
그리고 저녁에 독서대에 다음날 공부할 책을 얹어 놓으면
공포효과(?)도 있다.
빨리 앉아서 책 봐야지!!!! 하는 외침이 들려오는 것도 같다.
책상이 있다면 책상에 올려놔도 좋고
편하게 보고 싶으면 침대에다가 조그만 탁자를 올리고
그 위에 올려놓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이래저래 물품이 많아지고 있는 뽀야네.
이미 방은 물건들로 포화상태이다.
미니멀 라이프? 그런거 없다.
버리지 못하는 뽀야는 절대 못한다.
이러다가 지우개 가루까지 소중하다면서 못 버리는 건 아닐지......(바보)
아파트는 견고 하겠지?!
물건이 많다고 무너지지 않겠지?!(괜한 걱정)
하아...... 이사가면 끝장이다.
포장이사에서도 혀를 내두르면서 싫어할 걸.
안정과 유지를 꿈꾸는 뽀야는
여기서 조금도 움직일 생각이 없다.
안그래도 오늘 책 2권 배송될 것 같은데.
또 2권 더 사야될 것 같은데......
근심이 깊어간다.
머릿속에서 가수 화사가 부르는 TWIT이 재생된다.
둠칫 두둠칫 멍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