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스튜디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러 예술이 일반인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요즘.

재밌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 중

몇 가지의 작품 배경화면을 무료로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위의 사진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의 유명한 장면 중 하나.

가오나시와 치히로의 만남 장면이다.

가오나시가 상징하는 바가 컸던 작품.

근데 가오나시(얼굴 없음)형의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냥 얼굴 좀 길면 다 가오나시라고 불렀던 

학창시절이 생각난다.

그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었는데

이번에 애니메이션 스틸컷이 무료로 공개되다니.

기쁜 마음에 블로그에 알려 본다.

그런데 상식적인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라는 말은

어디까지 허용한다는 얘기일까??

상식적인 범위라......

애니메이션을 추억하고 그리워할 정도면 되는 거겠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많이 위축되었는데

이번과 같은 통큰 결정은 일반 사람들에게

한 발짝 문화예술에 더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그런데 한 번에 다운 받는 버튼이 있다면 좋았을 걸.

한 장 한 장 음미하면서 저장하라는 큰 뜻인거 같기도 하고.

너무나도 즐거운 만남이었다.

 

참, 무료 공개 사이트는 요기 www.ghibli.jp/info/0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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