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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

메밀국수

by 뽀야뽀야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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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판 재료로도 최고의 맛이 나는

 

찍고 보니 되게 허전하네.

시판 면과 소스를 활용한 메밀국수이다.

김도 썰어 넣어주고, 파도 송송송 넣어주면 좋을 텐데.

긴박한 점심시간이라 대충대충.

무도 강판에 갈아 넣어주면 가게에서 먹는 것과 비슷한 맛이 난다.

그야말로 최고의 맛이지.

면은 5분 삶으면 되고.

근데 메밀 국수면은 잘 끓어 넘치더라.

물을 조금만 넣고 끓이는 것을 추천한다.

적셔 먹는 소스는 메밀소바 소스?

이런 비슷한 이름으로 병째로 팔고 있다.

농축액이기 때문에 물에 잘 개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고 보니 단면 하기로 했는데.

또 면을 먹고 있는 나를 발견.

기왕 이렇게 된 거. 쫄면까지만 먹고 그만 둘까.

요새 집에 반찬이 다 떨어져가지고.

자꾸 면식에 눈을 돌리게 된다.

그래도 오래 참았다 했다.

하도 이 근방 배달음식 다 시켜 먹어서.

이제는 다 중복된 가게라서 주문 할 데가 없다.

 

그래도 메밀은 소화가 잘 되고, 점심때는 부담없으니까.

라는 핑계를 대보지만.

면치기를 하는 나를 바라보는 동생의 차가운 시선.

[면, 끊는다더니...?] 라고 쏘아보는 눈빛을 무시한 채로.

호록호록 잘도 먹었다.

 

저녁 운동이 되게 부담이 된다.

낮에 하는 운동이 너무 더워서 진짜 걷다가 쓰러질 것 같아서.

탈수증상이 막 찾아와서.

저녁운동으로 바꾸었는데.

이게 세상 귀찮아 지곤 한다.

그래도 매번 그냥 째버릴까?! 싶다가도 정신차리게 되는 것은.

나의 건강한 모습을 그려보면서.

탄탄하고 육감적인 몸매의 나를 꿈꿔 보는 것이다.

비실배실 꼬챙이 같은 몸, 이제 졸업해야지!

근데 그러기 위해서는 유산소가 아니라 근력운동을 해야 하긴 하지만.

아무 운동이라도 하는 게 어디여..........(끄덕)

어제 잠을 설쳐서 12시에 깨서 다시 자는 바람에.

깊이 잠들지 못했다.

기본 수면 시간이 6-8시간인 사람인데.

너무 고되다.

지금 당장 침대에 엎어져서 쉬고 싶은데.

블로깅을 마치더라도 전공서적을 읽어야 하는 수험생이라.

지금까지는 소설 완성 핑계로 미뤄두었던 공부라서.

 

그리고 저녁마다는 2015 개정교육과정을 보고 있다.

매일 조금씩 눈에 바르는 게 좋다고 하여 시작했다.

계속 보다보니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게 보여서,

이거 잘만 하면 통으로 외워지겠다는 느낌.

그래도 원어(일본어)로 적혀 있으므로 눈이 상당히 피곤해 진다.

얘네는 왜 띄어쓰기를 안 하는 걸까.....?(딥빡)

운동하고 씻고 짬짬이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새 금방 9시, 10시가 된다.

오늘은 남길의 다큐 플렉스 내레이션이 8시 50분쯤에 있으니.

꼭 보고 자야지.

한 프로그램 통으로 전부 남길. 이 아니고 한 코너를 맡았을뿐이다.

그래도 그 한 톨이라도 놓치고 싶지가 않구나.

 

하도 책을 봐서 머릿속에 희미하게 흔적이 남기는 했는데.

아직 완벽히 인출해 내기에는 장벽에 막힌 듯한 느낌이다.

특히 교육학 유튜브를 보면서 많이 느끼게 되는 현상인데.

분명 배웠는데, 떠오르질 않아.

혀끝에서 맴도는 정답.

이래가지고 몇 줄이나 쓰겠냐만은.

게다가 총 60 몇 강 정도 되는 수업은 애초부터 1-2월 강좌였다.

그걸 6월 중순이 된 지금까지 보고 있다니 

뽀야 너도 참 대단하다.......!

7-8월 수업과 모의고사 수업이 밀려있다.

게다가 임용이라는 게 교육학 하나만 하는 시험도 아니잖아.

이렇게 되어 버려서 나는 모른다.............(떼끼)

 

그래도 모처럼 월-화-수 빡씨게 유튜브 작업을 마쳐놓아서.

공부할 여유가 생겼다.

앞으로도 이런 테크크리를 타는 게 좋겠군.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하잖아.

 

그래도 일본어와 한국어는 닮은 부분이 많아서.

일단 어순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한자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공유하고 있고.

이래저래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일본어 문법을 공부하면서, 오히려 한국어 문법이 정교해 지는 느낌이랄까?

그러고 보니 공무원 시험 국어 과목 때문에.

일본어 문법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지.

언어는 돌고 돈다.

서로 연결 되어 있는 공부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2개국어, 3개국어들을 하게 되는 지도 모르겠다.

언어 학습은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그렇기에 아침이 쉴 틈없이 바쁘게 굴러간다.

 

일단 오늘은 못 잔 잠을 좀 자야할 것 같다.

목이 뻣뻣해지며 결리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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