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사일기

빵순이

by 뽀야뽀야 2021. 6. 24.
반응형

 언제나 빵욕심이 빵빵

 

동생이 외출한 틈을 타서 시도한 빵순이의 빵사랑.

NEW단팥빵(1500원)과 골든크림메론빵(1900원)은 동생 몫으로 남겨두고.

뽀야의 최애 사각피자빵(2600원)과 양파치즈브레드(3100원)을 구매했다.

그런데 오래간만에 먹어서 그런가?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었던 게 바로 양파치즈브레드였다.

보시다시피 빵에 참깨? 파슬리? 같은 게 박혀있어 고소하고.

아마 빵 속을 계란물에 적셔서 구워냈는지 굉장히 촉촉하다.

양파와 치즈가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들고............(하앙)

아마도 달달 마요 소스인 듯한데.

진짜 취향 저격이다....!!!

 

통신사 할인과 적립되어 있던 해피포인트를 사용하여 

9100원이던 빵 값을 7650원으로 깎았다.

만족스런 구매였다. 하얗게 불태웠어........

 

앞으로 나올 드라마 중에 남길이 출연하는 드라마도 물론 

집중하고 있지만, 요새 하나 꽂힌 게 더 있다.

바로 tvN 새 월화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이라는 작품인데.

7/5(월) 밤 9시부터 방영된다고 한다.

출연진은 배우 김동욱, 서현진, 윤박, 남규리 라고..!

그 중에 배우 김동욱이 정신과 의사로 나온다고 한다.

특히 배우 김동욱은 남길과 영화 후회하지 않아에 같이 출연했던

연이 있어서 더 호감이 가는 배우이다.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도 열연 잘 봤었고.

그간 많은 드라마에 출연 한 모습 유심히 지켜봤었다.

그리고 드라마 카이로스에서 싹바가지녀(?) 역을 지대로 보여줬던 배우 남규리까지.

물론, 수험생이니까 매 화를 챙겨볼 수는 없겠지만.

우리나라 좋은나라, 재방송을 아주 많이 해줄 거니까요...(하트)

그러고 보니 요새 집에서 하는 캠페인이 있다.

바로 [자세 똑바로]라고 크게 써붙이는 것인데.

거실과 화장실, 방에 경고문을 부착해 두었다.

흠칫 볼 때마다 놀라서 허리를 곧추세우곤 하는데.

효과가 좋은 것 같다.

 

빵과 함께한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고.

그 맛이 그리워서 오늘도 또 시도해 보고 싶지만.

늘어가는 내장지방과 뱃살이 심히 걱정이 되는 바.

참아야 하는 것이다.

근데, 크게 2조각 자르니까 빵이 동이 났다고.

이건 너무 간만 본 느낌이잖아.

한 조각 크게 완전하게 느끼고 싶다.

재구매 의사가 뿜뿜되는 양파치즈브레드 널 사랑해....!

어제는 빵식으로 인해 저녁 입맛이 없어서 저녁을 대충먹었더니.

밤에 출출해지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그리하여 결국 김치 사러 찾은 마트에서 충동적으로

초밥과 소떡소떡을 구입해버렸지.

자세한 얘기는 다음 글에서.

 

어제 산책하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되게 거슬렸다.

아니, 비가 오려면 쿠왕-! 하고 마구 내릴 것이지.

찔끔찔끔 간보는 것도 아니고오.

그래서 그냥 비 맞으면서 걸었는데 빗줄기가 점점 강해지더라고.

집에 돌아오니까 또 비가 잠잠하데.(거 참)

트레드밀 운동은 조금 밀려난 상태.

엄마랑 저녁 먹고 동네 한 바퀴 도는데 너무 좋다.

대략 1시간 정도 수다떨며 빙그르르 돈다.

이제는 동네 꽃도 다 파악해 두어서 새롭지가 않다.

발길 닿는 대로 새 길로 가다보면 마주하는 꽃나무들도 좋다.

 

동네 카페 앞에는 다육이 화분을 늘어놓아서 지나다닐 때마다

푸릇푸릇해서 참 좋다.

다른 사람의 다육이는 이렇게 잘 크는데.

왜 우리집의 다육이는 먼곳으로 떠나야만 했을까나.

간식 사는데 돈 다 쓸 것만 같은 요즘.

적당히 라는 게 중요한 건데.

지키기가 참 쉽지 않다.

그래도 양파치즈브레드 한번 더 먹어줘야 하는 거 잖아.

기본중의 기본 빵매너라고.

 

후회 가득한 소비지만, 엥겔지수 폭등하는 걸 막을 수 없다.

그래, 가끔은 단념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해.

살이야 또 열심히 운동해서 빼면 되잖아?

라고.... 속편하게 말해 본다.

반응형

'식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국  (0) 2021.06.25
돌고 돌아 초밥  (2) 2021.06.24
DIY 계란 덮밥  (0) 2021.06.22
명륜진사갈비3  (2) 2021.06.22
파리바게트 샐러드빵  (0) 202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