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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어디서 굴러온 것인지 모를 에코백들이 수두룩 하다.
그래도 부상으로 주어지는 에코백이라니.
흐뭇하기만 하다.
어쩌다 응모한 삼다수 가방 쟁탈전.
1등 부터 4등까지 있는데.
1등은 명품가방이었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급 평범해지는 경품.
그래도 당첨이 된 게 어디냐고 위로를 해본다.
에코백 넘나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경품은 무엇보다도 큰 선물이다.
그리고 포장지에도
[고마움과 감사를 전합니다.] 라고 인쇄가 되어있는 게 아닌가.
되게 세세한 곳까지 신경쓰는 회사구나, 느꼈지.
삼다수 로고는 하단 우측에 자리잡고 있어
그냥 들고 다녀도 삼다수인줄 모를 것 같다.
그걸 노린 건가!
은근한 홍보효과?!
그래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이런 기쁨을 선사해 준
삼다수, 애정한다~
그러고 보니 배달앱 포인트도 5천점 넘었네.
얼씨구나 좋구나.
삼다수 생수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아빠때부터 쭉 먹어왔기에
또 물 바꾸면 배앓이 할 수도 있으니까.
선택에 변함이 없는데.
이렇게 가끔 이벤트도 재밌고 좋은 것 같다.
백을 들고 다닐만큼의 여유가 못되고
밖을 나돌아다닐 수도 없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장보러 갈 때 좋은 친구가 하나 더 생겼다.
끈도 도톰하니 전체적으로 튼튼해 보이는 이 에코백을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애용해 주겠어.
뽀야는 물건 잘 안버리고 오래 쓰는 사람이라
걱정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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