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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

샤브샤브

by 뽀야뽀야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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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기념 이열치열 샤브샤브

 

푸짐하게 집에서 즐기는 샤브샤브.

미리 장을 봐 둬서 간편하게 뚝딱 만들었다.

샤브 가게에 가면 늘 고기가 아쉬웠는데.

집에서 고기 한 팩씩 끼고 앉아 먹으니 배가 두둑(ㅋㅋ)

들어간 채소는 청경채, 숙주,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알배추.

소스는 시판 유자폰즈 소스를 사용했고, 고기는 샤브샤브용으로.

육수 역시 시판 샤브 육수 소스를 사용했다.

국물에 희석해서 끓여먹는 제품이라 편하고 좋더라.

 

원래 계획은 샤브->칼국수->볶음밥이었지만.

1단계부터 배가 너무 불러 좌절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채소가 크게 두 바구니나 있으니 말이지......(꺼억)

 

샤브는 대략 한 팩에 7천~8천원씩 하더라.

역시 조금 큰 마트에 가면 저렴하게 파는 듯.

 

장을 다 봤어도 6만원 가량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것저것 샀음에도..........다행이지.

 

생일날 건강식 중에 맛있는 거를 고르라고 했을 때.

딱 떠오른 것이 샤브샤브였다.

다 먹고 보니 잘한 선택 같다.

아빠 계셨을 때도 몇 번 시도해봤으면 좋았을 걸.

예전에 소개했던 공포영화 랑종이 손익분기점 40만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와, 아마 호기심 반, 장르영화 팬 반일 거다.

뽀야는 이 영화가 꽤나 고어하고 불쾌하다는 말에 주춤하게 되었다.

게다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기 어려운 장면이 있다하여.......(T.T)

더 말하면 스포가 되니까, 조심 스럽네.

 

어제 흥미로운 방송 하나가 있었다.

바로 채널A에서 하는 [의사가 온다] 라는 프로그램인데.

6회가 차태현 부모님 편이였다.

100평대의 전원주택을 공개하셨더라고.

그래도 프로그램 취지는 어딘가 불편하신 데가 있고.

그걸 상담해 주는 그런 것이라서.

보는 내내 안쓰러웠다.

우리네 부모님들은 다 그렇게 고생 많이 하시고 몸이 상하시고.....(흐엉)

그러고 보니 생일날에 소고기 먹었네☆

워낙 소화를 잘못시키는 뽀야라서.

고기 먹으면 오랫동안 배가 더부룩한 편인데.

어제는 먹자마자 바로 산책을 나갔다.

덥긴 더운데 묘하게 서늘했던 느낌(?)

 

오늘 아침에도 창밖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물론 기온이 오르면서 한낮에는 찌는 듯이 덥겠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것은 가을 날씨의 특징 아니던가?!

물론 낮에는 태워 없애버릴듯이 무덥긴 하지만.

이번 생일은 케이크와 미역국 없이 보냈다.

아무리 생각해도 허례허식 같아서 그만.

게다가 엄마 지인분께서는 귀한 아이스크림을 또 전해 주셔서.

후식으로 맛나게 잘 먹었다는 그런 이야기.(하트)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도 탈이 안나서 행복했던 생일상이었다.

에어컨 틀어놓고 즐기는 샤브샤브는 진짜 극락이었다.

그나저나 이제 MSG 워너비 활동도 끝났으니 볼 거리가 하나 사라지네.

자주 챙겨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씩 마주치면,

이어 보고는 했는데 말이다, 아쉬워!

영 적응 안될 것 같았던 서큘레이터랑 꽤나 친해졌다.

리모컨 식이라 맘에들고.

일반모드와 수면 모드가 나눠진 것도 좋고.

타이머가 폭넓은 것도 좋다.

그리고 120도 정도로 회전하는 헤드도 슉슉 돌리기 좋다.

 

그렇게 나는 또 한 살을 추가했구나.

365X3개의 밥그릇이 더 얹어졌구나.

어쩐지 날이 갈수록 배가 두둑해지는 것 같다.

쌓여야 하는 실력은 안 쌓이고 말이지..........(흐밍밍)

참치로 태어났으면 참 실하고 촉망받는 생선이었을 텐데.

반짝 넌센스 퀴즈.

수박을 자르다가 아빠가 가까이 오셨다.

반을 가른 수박에 씨가 많이 있을 때.

이 상황을 간단하게 6자로 표현한다면?!

정답: 아빠 이 씨 봐라!(욕 아님)

아, 아빠 보고 싶다..........(흠냐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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