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제 점심에 TV를 트는데.
배우 구헤선이 나오더라.
나는 그 분한테 관심이 좀 있다.
이전에도 여러 프로그램에 나오는 걸 유심히 지켜봤는데.
굉장히 털털하고 조금의 4차원 매력과 웃음이 많은 그런 모습이
좋아 보이더라.
이번에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인가보다.
수미산장이라고 해서 연예인들을 산장에 초대해서 같이 밥먹고 그러는
프로그램 같은데.
어째 수미네 반찬과 뭐가 다른가 싶기도 하지만.
수미쌤이 요리를 워낙 잘하시니까.
이렇게 프로그램이 된 거겠지.
만능엔터테이너인 혜선은 그날도
산장에 붉은 실로 설치미술 작품을 하고 있었다.
작품명은 빨간 거미줄 이라며.
실과 못을 이용하여 복잡한 선과 도형을 만들어 냈는데.
잘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되게 멋져 보였다.
뭘 말하고 싶은 건지는 설명 없이는 잘 모르겠지만.
수미쌤은 그녀에게 돌+I라고 하였기에
보다가 푸훗 해버렸다.
수미산장은 KBS 2TV 목요일 오후 10:40에 방영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살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다음 게스트 중에는 장혁이 있었다.
게스트가 화려한 걸 보니 수미쌤의 넓은 발이 한 몫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수미쌤 음식 맛있으니까.....(와앙)
사실 배우 구혜선의 위기가 있었다.
그녀가 힘들게 이혼 중이고
한 때는 행복했던 과거위에 지금의 멀쩡함을 덧칠하는 중인 것 같았다.
그렇게 사랑에 아파했음에도 또 지금 새로운 사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어디서 그렇게 용기가 나오는 걸까?
되게 당당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방식이 좀 다른 것 같았다.
그래서 수미쌤이 돌아이라고 했나....(머엉)
작품 활동도 몸이 안좋아지는 바람에 완성을 못했고.
그 때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차하게 되어서 의아했었다.
몸의 면역반응에 이상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잠도 못자고 음식도 못먹고 그런 날이 한 달이 되어 가면서
얼마나 더 안좋아질 지 몰라서 하차했다고 하던데.
그래서 건강이 참 중요하구나 라는 걸 다시금 느꼈다.
그래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거이기도 하고.
언젠가 봤던 TV에서 그녀는 밤새도록 뭔가 작업을 하고
예술활동을 하고 밤을 잊은 사람이었다.
잠을 푹 자야 아픈 데가 없는 법인데 말이다.
연예인이다 보니 그런 게 자율적으로 되질 않으니 말이다.
또 영화를 소개하던 그런 프로그램에서도 짧게 본 것 같은데.
은근히 배우 구혜선에 관심 많구나 나.
그의 영화 작품은 아직 보지는 못하였지만.
하도 엄청나다고 얘기는 들어서 대충은 알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게 영화 복숭아 나무였다.
감독과 각본 모두 구혜선 본인이 지휘했다.
게다가 피아노 소곡집도 냈었잖아.
전시회도 많이 열었고.
와..... 자기의 재능을 유감없이 표출하면서 사는구나.
자유로운 영혼 같아서 멋져보이기도 했다.
그녀의 뜻을 왜곡하는 매체만 없었더라도.
그녀는 더 크게 성장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
뭐 지금도 늦지 않았지.
나같이 챙겨보는 사람이 많을 터이니.
작품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또 방송에도 많이 노출되어서.
내가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수미쌤이 하도 말을 맛깔나게 해가지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수미산장.
고정 패널들도 되게 많던데.
시끌벅적 재밌게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그러고보니 남길도 초대되면 재밌겠다.
그러면 시청률 고공행진 하지 않을까나...
지금은 작품활동에 바빠서 출연이 힘들 것 같기도 하고.
팬은 여기저기에 남길이 도배되기를 바란다.
2021년도 그의 해라니까.
아아, 이 빌어먹을 의식의 흐름은 구혜선에서 김남길로 흐른다.
그래도 하고 싶은 얘기는 다 해서 후회는 없구나.
내가 아끼고 좋아하는 배우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기를 바란다.
그래야 팬인 내가 여기저기 따라다니면서 흔적 주워담지.(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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