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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

오렌지

by 뽀야뽀야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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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성을 들인 데코라는 느낌이 오실는지?

엄마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오렌지.

아니죠? 어륀지 입니다.

비타민 C가 그렇게 감기에 좋다던데.

요즘같이 코로나 19로 호흡기 질환에 흉흉한 요즘

네가 딱이야, 오렌지야!

일단 너무나 달콤하다.

실 줄 알았는데 달콤해서 놀랐고

버석버석 할 줄 알았는데 부드러워서 놀랐다.

사실 이녀석을 집에 데려온 지는 꽤 됐다.

후식까지 챙겨먹을 여유가 안되다 보니

밥상 차리면 밥먹고 땡~이었는데 오늘 문득 

엄마 친구분의 선물로 귀한 참외가 집에 들어왔고,

나는 저녁에 과일이 먹고 싶다고 말했을 뿐이고.

그렇게 방치되어있던 오렌지를 발견하게 된 것이었다.

항산화 효과가 듬뿍 담긴 과일, 자주 먹어야 하지 않을까.

너무 밥만 먹어서 빡빡했던 우리 집 식탁에

과일을 올려서 좀 상큼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키위가 있을 땐 참 좋았는데.

과일도 막상 먹으려고 하면 가격도 만만치 않고 

또 매번 깎아서 먹는 다는 게 번거롭기도 하고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은데, 우리 몸을 위해서.

또, 영양균형을 위해서도 과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영양제 구색 갖춰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충실해야할 것은 균형 잡힌 식단이 아닐까 싶다.

과일의 소중함을 느꼈던 하루였다.

어륀지는 나이가 어린지......?(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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