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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인간극장 시그널 음악이 울려 퍼진다.
사람들은 의아해 한다.
설마, 이게 벨소리 이려고......
네, 맞습니다. 벨소리 입니다.
스마트폰을 가진 이래로? 아님 더 오래 전부터
내 벨소리는 인간극장.
OLD 하다고 말하지 말라냥.
뭐랄까, 세월에 때 묻지 않으면서도
질리지 않고 끝까지 듣고 싶은 그런 음악.
인간극장 시그널은 정말 좋은 음악이다.
특히 연주가 절정으로 치달을 때 너무 좋다.
그 건반의 역동적인 두들김.
파~국?! 이런 느낌.
길거리에서 울리면 조금 당당하게 핸드폰을 꺼내자.
그래, 난 부끄럽지 않아.
내 취향이야.
아마 영원히 내 벨소리는 바뀌지 않을 거야.
+
전국노래자랑 시그널에 잠깐 흔들렸지만
괜찮아, 구관이 명관이다.
세상은 하루 바삐 기존의 모습을 벗어내고 변하고 또 변하지만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때론 진하게 내 취향을 강조하고 싶어진다.
따라라라~라라~따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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