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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잔소리

by 뽀야뽀야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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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꼭 동생이 답답해 하는 지점이 있다.

지금 하는 얘기는 돈 주고도 못 듣는 충고에 관한 이야기이다.

바로, 성공코드에 관한 것인데.

 

우리가 삶에서 어떤 일에 직면할 때 보일 수 있는 태도가 있다.

다가설 것이냐, 물러 날 것이냐가 바로 그것이다.

흔히,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더 쉬운 길로 가려고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성공코드라는 것이 여기 있다.

그들은 굳이 어려운 길을 선택한다.

가시밭길이고 힘들더라도 한 걸음을 더 내다보고 

그 길을 택한다.

도전을 반기고 두려워 하지 않는다.

 

나는 어떠한가...?!

지금까지는 전혀 성공코드를 갖추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힘들다고 놓아버리고, 저건 안될 거야 라며 부정적 생각만 가득이고.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런 생각이 든 것도 동생의 잔소리 덕분이었지만.

일단 내 처지를 자각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 뽀야이다.

그래서 말인데, 사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공의 비법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바로 3가지인데.

1. 성공코드를 가질 것.

2. 여유

3. 근성

이렇게만 갖추어져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나는 그 첫 관문인 성공코드를 가지지 못했기에.

어쩌면 성공의 자질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는지도 모르지.

성공하는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늘 여유가 있다.

그들은 나름의 개그코드를 가지고 있으며 매사에 느긋하다.

서둘러서 뭔가 좋게 되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머리가 비상하면 뭘 해.

게으르고 성실하지 못한데.

그런데 나는 그 반대인 것 같다.

약간 메타인지를 못하는데 몸만 열심히 일 하는 거.

이런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고,

동생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슬쩍 대화를 꺼내었다.

이야기에 불이 붙고, 동생은 거의 강연하다시피.

저런 이야기를 내게 해 주었다.

내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도

나를 잡아주는 동생이라는 존재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세상일은 우리가 전부 속속 들이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가시거리 내의 것들은 예측하며 살 수 있으니까.

그런 촉을 조금 더 발달시켜서.

어떻게 하면 내가 더 나아질지?

이렇게 하면 더 수월하고 시간, 노력을 적게 들이고

같은 결과를 뽑아낼 수 있지 않을까?

계속 연구하고 실험해 보고.

그런 적극적인 자세 말이다.

내게는 한 톨도 없는 그런 빡센 마음 가짐.

 

 

그래서 바뀌어 보려고 

성공의 비결 3가지를 크게 인쇄 해서 

침대 머리맡에 붙여놓았다.

이제 저걸 보면서 마음을 새롭게 해야지. 하고 말이다.

너무 준비가 안 된 사람이었다.

너무 나약했다.

쉽게만 하려고 한다.

그게 안타깝게도 지금의 내 모습이다.

하지만, 인간은 생각할 수 있는 존재인 것이다.

생각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서.

금세 판을 뒤집는 것도 가능하다.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말이다.

아마, 오늘부터는 new뽀야로서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적어도 3일 정도는 유효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작심삼일)

 

동생은 어릴 때부터 모험과 도전을 좋아했기에.

그리고 살아남아야만 하는 조건과 상황에 늘 놓여왔기에.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란 나보다는 더 극적인 경험이 많을 것이다.

그걸 대가 없이 냠냠 받아먹기에는 조금 미안한 기분도 든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이기에 그냥 웃어넘길 수 있는 것.

 

아마 내가 동생 본인의 친구였다면

바로 손절 각이라는 얘기를 듣고

가슴 철렁 하면서도 

그러면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하지?에 대한 답을 내려주는 동생에게.

언제까지고 짐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소설 공모 도전도 그러하다.

비록 이번에는 능력이 달려서 당선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대상 없이 우수상만 발표되었다는 점에 

살짝 위안을 느껴도 될까.

문득, 내가 하는 모든 선택이 도전이고 그 도전에 임할 때의 나는 어땠는가.

생각해 보게 된다.

실행력 하나는 탑 50명 급에 드는 내가 아닌가.

유튜브도 끊임없이 하고 있고, 블로그도 꾸준히 하고 있지 않는가.

나에게 부족한 것은 성공코드이다.

항상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편한 길보다 험지를 택하고.

잘 할 수 있다는 용기와 도전정신을 듬뿍.

 

제발 [귀찮아]를 입에서 내려놓자.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한데.

또 금세 잘 할 수 있을것도 같다.

 

다들 쉬운 길로 가고 있지는 않은가요?

조금 쉬었다 할까? 라며 자신을 내려놓고 있지는 않은가요?

5분만 더하고 쉬자. 라고 긍정적인 사고를 해 보세요.

당신의 삶이 바뀌는 것은 1mm도 안되는 생각 때문이라는 걸.

지금이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제라도 알아서 어디인가! 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

아등바등 살아가는 세상속에서 내 방향을 사수할 수 있는

마법같은 단어 성공 코드.

 

삶에서 갈등이 일 때마다.

꼭 생각해봄직한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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