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백에서 사무용 의자를 구입했더니 딸려 온 캠핑용 접이식 의자이다.
사무용 의자 모델명은 Q1-W AIRO 블루라셀이다.
저 의자의 이름은 EZSTOOL이다.
둘다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있다.
듀오백의 예전 모델은 등받이가 2개 조각으로 나뉜
아주 상징적인 그런 모양이었는데
요즘은 타사인 시디즈 의자와 비슷한 모양도 팔고 있다는 걸 알게됐다.
생각보다 의자가 커서 조립하는 것도 힘들었다.
의자 하나에 30만원 가까이 하다보니 딸려 오는 의자도 고급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16%할인을 받을 수도 있으니
매장이 가깝고 차가 있다면 직접 보고 사는 것도 좋겠지만
인터넷 구매가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요즘은 뭐든 인터넷으로 척척 사니까 뭐.
게다가 3년 무상 A/S라는 것도 구매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의자 박스나 의자 바닥에 적힌 일련 번호를 사이트에 입력하면
3년 무상 A/S가 된다.
딱 봐도 내구성이 좋아서 잘 망가질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람일은 혹시 모르는 거니까.
그러고 보니
이전 의자도 듀오백(등판 두조각으로 돼있는 대표 모델)이었는데
참 오래 썼다.
초등학생 때 샀는데 그걸 요 몇달 전까지 썼으니 말이다.
내 의자는 등받이에 자주 기대지 않고
의자 끝 부분만 걸터앉는 나쁜 습관으로 인해
내구성을 보존할 수 있었다.
반면 동생 의자는 하도 등받이에 체중을 싣곤 해서
등이 쭉 뒤로 밀려버릴 정도로 고장이 심했다.
그래서 새 의자를 구매하게 된 것인데
언젠가 구매 후기를 올려봐야 겠다.(부시럭부시럭)
집어던지면 텐트가 완성되는 자동텐트가 있듯이
이 의자도 집어던지면 자동으로 펼쳐졌으면 좋겠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의자를 만들었다가 다시 줄이는 작업을 하는데
손가락이 나가리 될 뻔 했다.(후덜덜)
하여튼 참 요령 없는 뽀야는 뭘 시키면
빠릿하게 해내질 못하는 둔한 체질이다.
나도 알아, 안다고!(흙...)
그래도 이때까지 별 문제 없이 살아 온걸 보면
아예 빠가사리는 아닌데...
뭔가 2% 부족하달까......
같이 살아보면 뭔지 딱 알텐데.
같이 살아볼 수도 없고 이것 참.
참 좋은데 어떻게 말할 방법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