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에 기름칠 삭삭
엄마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어서.
고기고기한 식사를 준비해 보았다.
유명환 족발인데 언제 먹어도 촉촉함이 예술이다.
새싹 막국수와 세트로 주문했는데.
역시 후회없는 맛이었다.
남자 자유형 100m의 황선우 선수가 결승 5위로 47초 82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선수가 100m에 이름을 올린 것 만으로도 자랑스러웠다.
100m는 거의 다른 나라 이야기로만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비록 메달권에는 들지 못하였지만, 한국 수영의 미래를 만났다....!
임수정이 내레이션 작업에 참여했다고 한다.
간송 전형필의 7/29 탄생일을 맞아 서경덕 교수와 의미있는 협업을 한 것이다.
관련 영상을 보시려면 여기로....
간송미술관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정작 간송 전형필이 어떤 분인지에 대한 탐구는 해보지 못한 것 같다.
알려져 있는 사실도 너무 부분적이라서.
이번 기회로 그 분을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조승우가 유퀴즈에 등장했다.
16년만의 예능출연이라고 하던데.
7/28 방송분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헤드윅도 기대가 크다.
데뷔 22년차 배우 라는 이름에 걸맞는 연기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유퀴즈는 메신저 특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샤론 최 라는 영화 기생충 통역사 분이 나오셨는데.
한 때 통번역에 매료되었던 뽀야는 이 부분에서 무릎을 탁 쳤다.
유퀴즈의 놀라운 섭외력도 그렇지만은,
통역사라는 직업의 매력도가 내 안에서 더 커져 갔달까.
이렇게 직업세계를 탐구하게 해주는 유퀴즈는 참 유익한 것 같다.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삼성전자 최신형 게이밍모니터를 단독판매한다고 한다.
동생이 게이밍 모니터에 관심이 있고, 또 컴퓨터를 많이 자주 쓰는 습성상.
좋은 모니터가 있으면 괜찮을 듯하여 검색하다가 발견한 것인데.
제품명은 오디세이 네오 G9라고 한다.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고.(후덜덜)
나중에 돈 열심히 벌어서 꼭 마련하자고 다짐했던 제품......!
올림픽 유도의 조구함 선수가
세계랭킹 2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여 은메달을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정말 나라를 구했네 구했어......!
유도는 일본이 꽉 잡고 있어서 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걱정을 보란듯이 날려 버리는 모습이 아주...!
박력 터졌다☆
이제 오늘만 버티면 기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들.
아침부터 또 찌는 듯이 덥다.
이제 익숙해질 만도 한데.
서큘레이터가 없으면 어느새 인중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어제는 모처럼 소설 작업을 했다.
미루고 미루더니 기어코 해내고야 만 것.
게다가 다음 이야기까지 아우트 라인을 잡아놓았다.
생각에 꼬리를 무는 발상은 좋은 것 같다.
각 잡고 조금만 머리를 짜내면 이야기가 쏟아지는데.
그간 너무 덥기도 하고, 집중이 잘 안되어서 망설였었다.
이제 이번 주말이 지나면 유튜브 작업도 시작해야지.
마음껏 입을 털지 못해서 내심 답답했는데.
그런데 하나를 해내면 다른 하나를 놓치게 된다.
어제는 전공 공부를 거의 못했다.
그렇다고 교양 도서 독서를 한 것도 아니고.
대체 어제 뭘 한 거지?!
그러고 보니 소 가족회의를 한 것 같기도 하다.
셋이서 입 털다 보니까 9시를 훌쩍 넘겨서 10시 땡 하고 잠들었다.
가족이 단란하게.
이게 말이 쉽지 서로 맞춰가기가 되게 힘든 부분인데.
일상에서 주고 받는 말씨 하나 가지고도 상황이 확 변할 수 있다는 거.
짜증을 줄이고 서로 다정한 대화 나누기.
그 쉬우면서 어려운 일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아침에 빵 데워 먹으려고 싱크대 하단장에서 그릇을 꺼냈는데.
속에 작고 하얀 거미가 들어있었다.
매우 작았음에도 기절초풍!!! 비상사태!!!
그러나 무사히 해결(빵 한 조각 희생.....R.I.P.)
평소보다 아침 식사가 늦어지게 되었다.
덕분에 블로깅도 덩달아 늦어졌네.
근데 족발이 이제 우리의 양에는 차지 않는지도 모른다.
어째 조금 부족한 듯이 먹은 것 같아서 말이다.
외식 물가가 치솟고 있는데 우리의 뱃가죽은 텅빔을 호소하니.
쓸데없이 위장만 커지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