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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

찐옥수수

by 뽀야뽀야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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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변활동을 마구 자극해 버려

 

집에서 직접 찐 옥수수이다.

어제 마침 로컬 마켓을 갈 일이 있어서 

2묶음을 사왔다.

1묶음에 4000원 국산 찰옥수수이다.

 

자꾸 과자가 당길 때.

대신 옥수수를 먹기로 암묵의 룰을 정했다.

뭐, 과자의 풍성함을 자연의 식재료가 대체할 수 없을 거라고.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잘 찐 옥수수는 몇 개의 과자보다 낫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일단 연하고 달달한 것이 아주 매력적이다.

물론 뉴슈가를 조금 넣었기에 달달한 거긴 하지만(!)

이정도면 되게 심심한 맛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포카리가 묶음 세일을 하기에 집어왔다.

마스크도 증정하더라고. 알찬 쇼핑이었다.

그리고 오미자차에 푹빠진 엄마와 동생 때문에

차에 손대기가 무서운 뽀야를 위한 아이스티도 샀다.

원래 이런 음료 잘 안먹는 게 좋은 거지만.

여름이니까 특별히 당을 충전하기로☆

그리고 며칠 있다가 백신 맞을 엄마를 위한 ABC 주스도.

그렇게 바리바리 샀는데도 총 금액이 3만원을 넘지 않는다.

로컬 매장이 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렇지.

정말 합리적인 비용으로 국산 식재료를 구입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아침을 옥수수로 때우느라 영양제를 챙겨먹지 못하였더니 기력이 없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늘 먹는 초석잠차도 거르게 되었다.

이제는 운명과도 같은 초석잠차. 엄청 많이 먹어 치웠다.

분명 알게 모르게 혈관건강에 많이 작용했을 듯.

까서 열어 볼 수 없으니 답답하긴 해도.

 

일요일에는 기어코 많은 일들을 해야지! 마음 먹었으나.

아침부터 너무 더웠고, 기상시간도 늦어 버렸다.

[망했어요....☆]

그래도 포텐독 애니 챙겨봤으니 그건 다행인가.

주인공 강아지 표정이 마치 백종원 대표님을 닮아 보이는 것은 착각인가?!

너무 귀엽고 툴툴댈 때는 극강으로 더 귀여워잉.(하트)

드디어 장을 보러 갔던 엄마가 돌아왔다.

이 더위를 뚫고 삼겹살 재료들과 뼈해장국을 포장해 오신 것.

엄마 싸랑해................(하트하트)

 

나는 [엄마]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다.

저렇게 헌신적으로 자식에게 해줄 수 없을 것 같아.

엄마는 정말 위대하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아침부터 낮 동안은 내 방에 태양이 작열해서 끔찍하지만.

그래도 컴퓨터가 방에 있기에.

그 태양빛 다 맞으면서 컴퓨터를 하곤 한다.

켜놓고 침대 그늘에서 뒹굴대거나 햇빛을 등지고 독서하기도 하지만.

주말은 그래도 온전히 쉬는 날로 정했으니까.

마음이 한결 가볍다.

그래도 소설을 며칠째 거르고 있다는 사실에 신경이 쓰인다.

 

아침에 옥수수 반개로 때워서 그런가.

슬슬 출출해진다.

이런 비슷한 표현을 start english에서 배웠는데.

아마도 I feel a little hungry였던가..........(가물)

7월도 이제 끄트머리에 와있네.

진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수가 있는 건가?!

8월은 그야말로 여름의 중심이고 무척덥겠지만.

9월이 되면 저녁에는 더위탈출 할 수 있으려나.

 

그나저나 오늘은 꼭 [질서너머]를 완독하고 말겠어!

잠도 밤 10시에 자고 말테야.

이렇게 써 놔야 그나마 50%는 지킨다고......(쩝)

세안하고나서 이니스프리 유산균 크림을 바르는데.

세안 후 바르는 용도로는 너무 사치인가?!

꾸덕한 질감도 좋고 무향도 좋다.

그나저나 이제 조금 있으면 동생이 건네 준 크리니크 id로션 증정을 다쓰게 된다.

또 목돈이 쑥 나가겠구만......(T.T)

 

안그래도 충동구매 안하려고 무진장 애쓰는 편인데.

얼마전에도 장바구니에 넣어둔 당장에 하등 쓸모없는 물건을

고민하고 고민하느라 쓸데없는 시간을 보냈다.

주로 이 뽐뿌질을 부추기는 것은 펀샵이다.

진짜 하나도 당장 쓸모는 없는 제품인데 신기하고 귀해서 자꾸 눈이간다.

아이쇼핑으로 그치면 좋은데 실제로 구매를 하니까 문제이다(!)

 

얼마전에 블루투스 CD플레이어 당첨자 발표를 찾아봐야 하는데.

소식이 없는 걸 보니 탈락된 것이 맞겠구나☆

대략 26일쯤 발표한다고 했던 기억인데 잘 모르겠다.

그나저나 이번 달 30일이 소설 공모 마감일이다.

이미 뽀야는 일찍이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마 개별연락인데다가 문학잡지에 수상 발표하는 거라서.

접근성이 별로 인듯..............(흥)

옥수수가 맛있게 익었으니.

이제부터 우리집 기본 간식은 옥수수로 결정!

너무 많이 먹으면 화장실에서 끊임없이 손짓하니까 조심.

알알이 톡톡 터지는 이 맛을 놓칠 수 없다!

지금이 제때인 식재료, 옥수수 많이들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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