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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

찜닭의 경지

by 뽀야뽀야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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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짠의 정석, 찜닭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고 싶었다.

매일 먹는 그런 음식이 아니라 새로운 것.

그러면서도 건강에 지장이 없어야 하고.

장고 끝에 고르게 된 찜닭이다.

치즈토핑을 추가해 보았는데 쭉쭉 늘어나는 치즈에 대만족.

식감도 꼬들꼬들한 게 좋다.

순살 안동 찜닭이라고 하는데.

한번도 안동식 찜닭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앞으로 안동의 대표맛을 이걸로 기억하게 될 듯하다.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강원도 양구 현지 생중계를 하는 것인데.

8/12 저녁 10시부터 라고 한다.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저번에 개기월식인가? 그거 보고 싶어서 추가해 둔 유튜브 채널이다.

맑고 검푸른 하늘 위에 쏟아지는 작은 빛 세례.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스페이스X 로켓이 공개되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로켓 부스터가 공개된 것인데.

우주선인 스타쉽을 발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과연 달과 화성 이주는 가능할까?! 기대를 모은다.

 

8/9부터 만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생년월일을 따른 10부제가 적용된다.

오후 8시부터 mRNA 백신(화이자 or 모더나)으로 접종한다고 한다.

접종대기시 끊었다가 재접속하면

더 늦어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할듯.

네이버나 카카오 PASS 등 간편인증을 활용한다고 하니 

접종 계획을 미리 세워두어야 할 듯싶다.

8월 대학교 브랜드 평판 1위는 부동의 서울대학교.

2위는 연세대학교, 3위는 경희대학교 라고.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조사결과이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에 뽕이 차오르는

블링블링한 대학교들의 이름을 보며.

지금 수능을 위해 열심히 고생하고 있을 학생들이 대견하다.

그에 못지 않게 11월 임용시험을 앞둔 우리 수험생들도 대단하다.

꼭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하트)

아침부터 굉장히 서늘해서 다리가 시렸다.

창문을 활짝 열어두고 자서 그런지 몰라도.

은은하게 닭 우는 소리가 들려오는 와중에.

약간은 차가운, 서늘한 바람이 다리 근처에 머물다 갔다.

이제 입추가 지났고 처서를 기다리고 있으니.

가을도 성큼 다가오는 중인가 보다.

 

어제는 침대 이불보에서 벌레가 나왔다.

대단한 충격사건이었다.

벌레는 한 1.5mm정도 되는 크기.

자는데 뭐가 다리위로 기어올라오는 소름돋는 느낌에

발바닥으로 훑어 내고 잽싸게 불을 켜고 보니.

새까맣고 조그만 애벌레가 꿈틀대는 것이 아닌가.(으악)

평소에 이불털기를 소홀하게 한 대가를 받는지도 몰라...(T.T)

부랴부랴 아침부터 이불보와 이불을 빨래 돌리고.

휑한 침대 위를 바라보자니 내 눈이 더 퀭해 진다.

잠을 설쳤는지 눈도 뻐근하고 이래저래 피곤한 일요일 아침.

 

이번 주말은 엄마 휴가가 끼어서 그런지.

주말같은 느낌이 없다.

어제는 그래도 교양독서를 했다.

[돈의 속성]을 읽는 중인데.

의외로 호흡이 간결하고 매 챕터가 짤막해서 볼맛이 난다.

조금은 어려운 그런 얘기들일 줄 알았는데.

베스트 셀러는 역시 다르구나.

참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쓰여진 책이다.

다 읽으면 감상문 올려야지☆

어제는 찌는 듯이 덥더니.

오늘은 아마도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서늘하고 좋다.

바람이 거세게 불지는 않지만 살랑살랑 불어와서.

체감기온이 내려가는 기분이다.

 

오늘은 영어 라디오가 쉬는 날.

매일 아침을 열어주시는 이보영 선생님의 청량 보이스가 없으니

서운한 느낌도 들지만 대신에 늦잠을 획득했다.

그래봤자 7시 10분이지만.

소설쓰기가 진도가 안 나간다.

심적 부담이 큰지 얼마 전부터는 눈밑도 또 떨리기 시작.

진짜 고질적인 증상이다.

마그네슘을 챙겨 먹고 있는데도 이런 수준이면 심각한 건가?!

완전 파르르 떨린다.

엄마는 소설쓰기를 그만두라고 한다.

하지만, 하지만...........꿈의 좌절을 또 겪고 싶지는 않다.

에어컨으로 인해 시원한 집안을 벗어나.

찜통 더위 속으로 가서 운동한다는 게 쉬운 결심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저녁 식후 저녁 운동 하는 게 습관처럼 돼버렸다.

에어컨을 꺼두고 밖으로 향하는 것이다.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면서 걷다보면 금방 다리가 당겨온다.

그 때쯤이 3000보 쯤이다.

걸음 수를 보고 나면 발걸음이 무거워지는데.

그걸 견뎌내고 몇 바퀴 동네를 더 돌면 약 7000보가 된다.

이는 러닝머신 30분의 걸음수와 엇비슷한 수치이다.

하루 만 보 걷기가 쉽지 않다.

진짜 열심히 걸어도 7천 보 밖에 안 돼.

미니 반바지를 몇 장 더 사두고 싶다.

매일 돌려가면서 입는데 전부 고무줄 바지인데.

하나는 너무 늘어나가지고 불편하고.

다른 하나는 버클 방식이라 깝깝하다.

또 다른 하나는 너무 타이트해서 입고 벗을 때 머뭇거리게 된다.

고무줄 바지가 최고여......!(반짝)

참고로 치즈안동찜닭 대자가 37000원이고.

음료 1.25L가 2500원에 배달비가 2000원.

하여 총 415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했다.

점점 식비가 상승곡선을 타는데 두렵다.

정말 맛있었는데, 자주는 못 먹게 될지도 모른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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