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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

파리바게트 메론빵

by 뽀야뽀야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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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의 간식이다.

그것도 저녁에 촐촐해서 먹는 저녁간식.

흉흉할 수 있다.

낮에 그렇게 열심히 운동해놓고. 

저녁에 야금야금 지방을 축적하고 있는 중.

그래도 비워야 채운다고 하듯이

채워야 비우지.....아아...(T.T)

 

아무래도 빵중독증이 아닐까.

메론빵은 모처럼 있기에 홀랑 집어왔는데.

빵집에 가면 무슨 빵을 고를지 고민하게 되는데.

그런 점에서 이 글을 참고 하면 좋을 듯하다.

https://shinyababy.tistory.com/entry/파리바게트-추천빵

 

파리바게트 추천빵

원래 5000원이었는데 가격이 야금야금 오르더니. 5500원이 되어버린 비운의 빵. 다들 야채빵이라고 부르는 데 나는 채소빵이라고 부르고 싶다. 파리바게트 추천빵을 찾는 이들에게는 단비같은 소

shinyababy.tistory.com

 

이번에 산 빵들도 하나같이 맛있고 부드럽고 좋지만.

그래도 파바 최고의 빵은 채소빵이지 않을까 싶다.

영양 만점에 맛도 상큼하니까.

 

 

슈크림빵은 정말 오랜만에 집어 들었다.

아빠 계실 때는 단팥빵이랑 슈크림빵 정말 많이 먹었는데.

아빠는 왜 그 많은 빵 중에 유독 단팥빵을 좋아하셨는지 모르겠다.

뽀야는 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다.

부드럽게 입 안에서 뭉개지는 빵의 감촉이 좋다.

NEW라는 이름을 붙이고 가격이 고공상승중.

1개에 1400원 이라니 너무 비싼 거 아니오?!

 

사각피자빵은 내 단골 메뉴.

일반 소시지 피자빵도 좋지만. 저녁에 가서 그런지 다 나가고 없더라.

우리동네 사람들, 다 빵만 사 드시나?!

진열된 쟁반위에 조리빵이 하나도 없어서 좀 아쉬웠다.

사각피자빵은 1개에 2600원이다.

 

그리하여 새로 도전해본 양파치즈 브레드는 정말 고소하다.

기본 도우가 쫀득하면서 굉장히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아마 계란 노른자가 엄청 나게 들어간 것 같은 고소함이었다.

담백하면서 짭짤한 그 맛이 나는 좋았다.

연유브레드 살까 망설이다가 산 빵인데.

잘 선택한 듯 싶다. 크고 양도 많은데 3100원밖에 안한다.

연유 브레드보다 훨씬 싼 가격!

 

대망의 메론빵!!

가격은 1개에 1900원이다.

비싸네. 그래도 엄청 달콤한 게 땡길 때 먹어주면 딱이기 때문에.

예전에는 메론빵을 몰라서, 메론을 썰어 넣은 빵인가?!

혼자 생각했었는데.

그냥 빵을 메론 모양으로 성형해서 메론빵이었다.

생각보다 허무한 결론이었네.

골든크림 메론빵이라고 불리는데 속에 크림도 달고.

겉에 코팅된 빵 겉면도 굉장히 달아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맛이다.

아이들은 젤리나 초콜릿 같이 단 거 되게 좋아하니까.

바로 사서 먹는 것 보다.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차갑게 해서 먹는 게 더 맛있는

특이한 크림빵이다.

 

 

이 밖에도 동생이 부탁했던 

소보루 빵과 단팥빵과 우유도 구매하여

총 빵집에서만 이런 저런 할인 다하여 약 24000원을 소비하고 말았다.

엄마가 빵을 내려다보는 눈빛이 흔들렸다.

고구마만 멀쩡했더라도...! 

이런 쓸데없는 소비는 하지 않았을 텐데....

가 옆에서 느껴져서 안타까웠다.

 

그래도 모처럼 먹는 빵이니까.

이제 다시 안 올 사람들처럼 가게를 나왔다.

근데 양파치즈 브레드가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또 먹고싶어질 것 같다.

배가 빵빵해요. 미치겠어....

저녁에는 웬만하면 간식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 간사한 입은 꼭 저녁에 달콤한 걸 원해서 탈이다.

 

그리고 고구마 맛탕도 빨리 해먹고 싶다.

엄마의 고생은 언제나 진행중.(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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