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사일기

한식밥상

by 뽀야뽀야 2021. 7. 7.
반응형

 바삭바삭하게 부쳐버렸으

 

아빠 제사 때 남았던 굴비를 구워보았다.

귀여운 애호박은 슥슥 잘라 부쳐내고.

그리고 엄마 지인분께서 만들어 주신 오이냉국까지.

이런 한식 밥상은 또 오랜만이네.

SBS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홍천기:안효섭-김유정-공명

원더우먼:이하늬-이상윤-진서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김남길-진선규-김소진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송혜교-장기용-최희서-김주헌

그해 우리는:최우식-김다미-김성철

 

대략 이러한데.

모두다 기대가 된다.

특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눈에 확 박히는 구만.

10월 방영예정이라고 하니 발 닦고 영접할 준비를 미리 해야지.

그러고 보니 배우 최우식에 대해서 말인데.

7/5에 카카오 TV에서 언택트로 팬미팅을 했는데 거기에 BTS 뷔도 왔다는 말씸.

우가팸이라고 하여 5인이 알콩달콩 우정을 키워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배우 박서준, 박형식, 가수 픽보이, 뷔까지.

참 다채로운 조합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사모임 같은 거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수험생인 나는 꿈도 못 꿔볼 일이지만 말이다.

수험생 앞에 인간다운 삶의 고리가 가당키나 한 일인지.

그 고리를 스스로 끊어버리고 책속에 파묻혀 지내는 수험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오지 않는 연락에 고뇌하고 괴로워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씁쓸)

 

그래서 스터디를 하다 보면 산으로 가기도 하고,

술터디가 되기도 하고 연애사업으로 공부가 별질되버리기도 하는데.

그런 위험을 차단하고자 뽀야는 외부 사람과의 연락을 완전 차단하려 하지.

그럼에도 끊지 못한 지인과 그의 집들이는 코로나로 완전 빠이빠이..........(T.T)

 

이제 거리두기도 3단계로 격상하게 될지도 모른다.

5인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영업제한도 심하게 걸리게 되고.

어차피 우리는 2인이라 상관없기는 한데.

상황이 너무 안좋으니까 미처 만날 엄두를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이 다르기도 하고, 이동하는 거리도 만만치 않고.

어차피 만나도 집에서 시간을 보내겠지만, 그래도.

어제 드디어 머리하고 나서 처음으로 머리를 감아 보았는데.

손에 뭉쳐지는 머리칼이 없어서 어색했다.

마치 세수하듯이 슥슥, 삭삭.

한결 가벼워진 머리털이 착 달라붙어 기분 좋았다.

매직기운이 유지 되어 지금은 차분하지만.

이제 새 머리가 자라면 또 정수리가 부시시~ 해지겠지.

이제 단발이 될 때까지 또 머리를 기를 생각이다.

송혜교 단발에 도전하고 싶어졌어.(ㅉㅉ)

 

오늘은 행운의 날, 7/7이네.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잊어버리고 있던 지폐를 옷 주머니 속에서 발견한다든지.

가방 속을 뒤져보니 잊어버렸던 펜을 찾았다든지.

하는 소박한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이정도면 행복한 삶이다.

아직 직업도 없고 꿈만 생생할 뿐이지만.

생활에 허덕이지 않고, 꿈꿀 수 있는 여유가 있다.

공부할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한다.

가족 구성원과 투닥투닥 하는 일상도 소중하다.

다만, 요즘 소설 쓰기를 아예 놓고 있어서.

너무 나태해 진 것 같아서, 조바심이 난다.

내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오늘은 유튜브 편집을 해야하는 날.

편집이 단연코 귀찮고 꺼려지는 작업 중에 하나이다.

편집을 마치고 검수하는 작업도 꽤나 귀찮다.

사실 유튜브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귀찮아!!(멍멍)

그래도 내 머릿속 자료를 아카이빙 한다는 데 의의를 두자.

그러고 보니 다리가 계속 굵어진다.

살이 찌는 것일까?

그건 아닌 것 같은데 근육이 엄청 찌워지고 있나보다.

튼실해..... 이 세상 다리가 아닌 것 같아.

원래 뽀야는 새다리에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은 그런 다리였는데.

요즘 들어 부쩍 튼실해져 가는 중.

스쿼트도 쉬고 있는데 벅지는 왜 불어나니?! 

나니나니?!!?!?!!?

 

어제 같은 오늘이 되어야 하는데.

오늘은 계획 대로 잘 해낼 자신이 없다.

일단 아침부터 바람 한 점 없고 덥고 습하다.

왠지 아침부터 축축 처지고 힘들다.

엉덩이가 뜨거워.

자, 이제 목 스트레칭을 해 주자.

모니터에 박혀있던 눈알 좀 굴려 주자.

반응형

'식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리아  (0) 2021.07.08
남문 떡볶이  (0) 2021.07.08
귀여운 애호박  (0) 2021.07.06
저녁 육개장  (0) 2021.07.05
치마살  (0) 202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