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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일기

공시 공부 발자국 5

by 뽀야뽀야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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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공시 과목 중에 선택과목인 행정법.

행정법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아주 먼 옛날. 공시판에 들어오기 전에.

행정법강의를 들었던 적이 있었다.

순수한 학문에의 관심 때문에 말이다.

그 때의 기억이 남아서인지 몰라도.

행정법은 재밌겠구나 싶었는데.

 

참 법이라는 게 체계적이다.

기초를 단단히 하지 않으면 뒤에가서 우르르 무너져 내리게 된다.

우리는 20문제를 풀지만 그 안에는

행정법 이론과 판례들이 골고루 섞여 있다.

내가 강한 부분과 약한 부분이 있을 텐데.

그런거 고려해주지 않는 게 시험이다.

선택과목이다 보니까 조정점수가 들어가는데.

무리중에 내가 특출나게 잘보면 점수는 좋아진다.

하지만 뒤떨어진다면 점수가 확확 깎이게 된다.

하지만 그 폭이 크지 않다보니.

다들 선택과목은 막판에 달달 외우는 식으로 접근하게 된다.

 

나의 공부법은 모의고사를 풀어 약점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은 이론으로 채우는 공부하기이다.

그런데 행정법은 이론(요약서)을 달달 외워서는

고득점이 힘든 것 같다고 느낀다.

중요한 것은 판례에 익숙해지려는 노력이다.

판례에서 엑기스를 뽑아낸 것이 이론서 아니겠는가.

 

시중에 좋은 책들이 넘쳐난다.

일단 기출부터 조지고 가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다.

오엑스가 통하는 과목이라 오엑스를 풀어보는 것도 좋겠지만.

양을 늘리는 공부는 좋지 않기에.

기출 잡고 모의고사 풀고 약점 보완하고.

이런식으로 하는 정통공부법이 맞는다고 본다.

직렬을 교육행정에서 일반행정으로 바꾸면서

이 과목을 만나게 되었는데.

가장 짧은 공부 기간을 가진 과목이라 그런지.

점수가 매번 좋지 못하여서 걱정도 많이 했던 과목이다.

요즘에는 강사님 카페에 가보면 무료로 데일리 행정법을 

올려주시기도 하니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공시판은 정보력 싸움이다.

공부할 시간에 계속 핸드폰을 들여다 보라는 것이 아니고.

밥먹고 쉴 때 라든지 짬짬이 카페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차피 원서접수 기간에 컴퓨터 할 거 잖는가.

인강때문에라도 컴퓨터 해야 하지 앟겠는가.

그럴 때 잠깐씩 강사님들 카페 돌면서 정보 수집하고 그러면 좋지.

허나 거기에 함몰되면 곤란하겠다.

 

공부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가 기꺼워서 해야하는 거니까.

그리고 평생학습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공부는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9급 공무원 시험이라는 게 막막해 보이고 과목도 5개나 되고.

이제 내년이면 고교과목인 사회도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이래저래 수험생을 힘들게 하는 일들만 가득한데도.

희망을 가져본다.

이번에 2021 지방직 티오 오피셜이 나왔더라.

내가 지원하려는 곳은 전년 대비 인원이 조금 줄었다.

다른 곳도 살펴보는데 완전 허탈한 지역도 있더라.

아예 안뽑는 지역도 있는 것이다.

발령 안 난 합격자들이 많은가 보다.

이제 티오도 확인했으니. 남는 것은 공부 뿐이네.

선택과목이라고는 해도.

절대적인 공부량은 채워야 하는 거니까.

방심하지 말고 행정법 놓지 말고.

꾸준히 균형잡힌 공부를 하는 게 중요하다.

 

공무원시험이라는 것이 제일 잘하는 과목 뽑는 게 아니라.

두루두루 잘하는 사람을 뽑는 거라는 점을 명심해야겠다.

나중에 시험 끝나고 카페나 게시판 보면

선택때문에 망쳤어요... 행정법이 발목을 잡았어요....

이런 글들이 넘쳐나는 걸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도 매일 하나씩 행정법 쟁점 확인하고 넘어가는

공부를 하려고 계획에 행정법 공부를 더 추가하였다.

이로써 일정 계획표는 세로로 길어지게 되었지만.

왠지모를 뿌듯함이 있다.

어제 처음으로 완벽한 공부를 해서.

엄청 뿌듯하기는 한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

출력해서 공부하기가 귀찮고 종이가 아까워서.

컴퓨터 화면으로 보며 공부하다보니 눈이 시리다는 거.

 

되도록 컴퓨터는 오래 안하려고 마음먹었는데.

공부를 하려니까 그게 쉽지 않다.

한 집에 컴퓨터 2대가 있다보니.

전기세를 조금이라도 덜 내려면 컴퓨터를 쓸 때만 바짝 쓰고.

아닐 때는 꺼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다.

그래도 아빠 계셨을 때는 집안에 컴퓨터 3대를 돌렸던 거니까.

그때에 비하면 양반이네.

 

공부법 게시글을 올리고 나서 공부를 하면

왠지 공부에 힘이 붙는다.

한번 높은 곳에서 나의 공부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그리고 다시 공부속으로 들어가 열심히 몰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인 것 같다.

오늘도 개미처럼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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