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이나요

김남길 치임 포인트109 듬직

by 뽀야뽀야 2021. 7. 19.
반응형

 듬직한 두 손을 바라보며

 

남길의 손을 보고 있으면 드는 생각이다.

되게 듬직하고 섬세하고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

손가락이 굉장히 길고 손의 선이 아름답다.

특히 드라마 명불허전(2017)때의 임이 손이 참 고왔지.

게다가 여리여리 하면서도 듬직하기가 쉽지 않은데.

남길의 일부분이라 더 그런가? 왠지 되게 듬직하다.

게다가 남길은 남동생도 있는데.

어쩜 그렇게 천진난만할까? 형아인데 말야........(귀욤)

집에서는 딸내미처럼 살갑게 주접떨고 그런다던데.

 

하긴 집에 아들이 둘이면 꼭 한 녀석이 딸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고.

어쩌면 집에서는 무뚝뚝한 아들일 수도 있고,

무심한 사람일 수도 있을 거다.

그래도 헤실헤실 잘 웃어 보일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칸 영화제 영화 비상선언 인터뷰가 공개 되었더라.

영화 감독님께서 인터뷰에 응하셨는데.

칸을 염두에 두고 만든 영화가 아니었다는 말씀에.

후반 작업 하느라 엄청 바쁘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길이 언급된 부분도 있었다.

조종사 역할을 해야했던 남길은 김포비행장으로 가서 

비행이론 교육부터 받았다고.

조종사 실습교육까지도 받았다고 한다.

또 조종사들의 사소한 습관 같은 것도 익혀 왔다고 하니.

역시 자랑스런 배우 남길이다....!

뭐 하나를 쉽게 하려 하지 않는 성격 두 번, 세 번 인정!

이런 꼼꼼함에서 연기의 디테일이 살아나는 게 아닐까.

영화 비상선언이 기대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될 수 있겠지.

영화 제목이 비상선언이고 그걸 하는 역할이 남길의 현수니까.

 

그러고 보니 방탄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유튜브 영상이

13억뷰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정말 매번 기록을 경신하는 보이그룹이 아닐 수 없네.

방탄 지민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이 노래는 자신 같은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며 

재치있게 신곡을 소개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방탄 지민, 너무 귀엽지 않은가....?!(쓰담쓰담)

이렇게 귀여워서 될 일인가? 그런 생각이 문득 드네........(하앙)

손을 잡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실제 현실에서는 친구든 가족이든 손을 잘 안잡게 된다.

엄마랑 같이 길 건널 때 손 꼭 잡는 거 이외에는 그다지.

보통 뜻을 같이 할 때를 일컬어서 [손을 잡는다]라고 표현하잖아.

그런데 실제로 삶에서 몇 번이나 타인과 손을 잡게 되는지를 떠올리면.

우리는 되게 낮은 연결망을 갖추고 사는 게 아닌가 싶다.

따스한 손길, 듬직한 손의 온기를 느끼고 싶은데 말이다.

코로나가 열심히 그런 우리를 방해하고 있기도 하고.

예전에 괴담 중에. 선풍기 틀어놓고 자면 죽게 된다던,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그게 무의식중에 영향을 미쳤는지 꼭 타이머를 해놓고 자게 되더라고.

하지만 타이머가 다 되면 다시 기계를 작동시켜야 하는 것이 번거롭다.

특히 비몽사몽인 와중에는 더욱.

더워서 잠이 깨게 된다니. 믿을 수 없는 현상이네.....(한숨)

 

그래도 여름에는 여름만의 무엇이 있으니까.

너무 빨리 쌀쌀해지면 아쉬울 것 같기도 하다.

공포영화 보면서 땀을 씻어내는 것도 좋고, 시원하게 샤워 한사바리 땡겨도 좋다.

얼음 가득 넣은 음료를 손에 들고 살살 녹여가며 먹는 재미도 있지.

청해부대 확진자가 계속 늘어가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1천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 무섭고 빨리 진정되기를 바란다.

개인위생 철저히! 모임은 미루기.

살면서 국가 방침으로 거리두기를 시행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간 셀프 거리두기는 해왔어도 말이다.

이러다가 뭉쳐서 노는 맛, 그런 정겨움을 다 잃게 생겼다.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은 대면접촉의 고유함을 잊고 살지도 몰라.

나훈아 콘서트가 사람이 꽤나 많이 집결함에도 대구에서 강행되었다고 하던데.

부디 큰 탈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또 웅성웅성 하는 일이 생기면 콘서트 같은 것들이 전면 보류 될까봐 그렇다.

아직 우최쇼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거의 연말에 하는 분위기니까...........(끄응)

 

[뭉쳐야 산다!] 가 옛 말이 되어버린 지금.

우리는 홀로 서지 못하는 고무줄이 되어 핑핑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고무줄 뭉탱이는 서로를 지탱하여 바로 설 수 있는데 말이다.

지인의 집들이가 N개월째 밀리고 있다.

이래서야 되겠느냐고...........만나고 싶다고오..........(T.T)

이제 남길 다큐플렉스만 오면 되는 건가?

허나 도쿄 올림픽 미리보기 중계로 인해 기약없이 미뤄질 것 같다.

8월쯤에나 나올지도 몰라.

그러고 보니 9월 기대작이 많네.

드라마 [인간실격]도 그렇고,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도 그렇다.

왠지 2021 하반기에 뭔가가 폭포 처럼 쏟아져 나올 것 같은데.

11월에 시험이 있으니 주의해야곘다...(코쓱)

반응형

'보이나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남길 치임 포인트110 성장  (0) 2021.07.20
해돋이  (0) 2021.07.20
김남길 치임 포인트108 꽃내음  (0) 2021.07.18
노란꽃  (0) 2021.07.18
김남길 치임 포인트107 희망  (0) 202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