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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김남길 치임 포인트111 상한가

by 뽀야뽀야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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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언제나 상한가인 남길 

 

하도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사람이 많다보니.

[상한가]라는 표현을 자주 만나고 싶어지게 마련이다.

물론 내게 남길은 언제나 상한가이지.

남길이 주식이라면, 오래 끝까지 붙들고 있으면 성공하는 게임이다.

다른 배우가 눈에 들어와도, 배우 덕질이 힘들더라도.

끝까지 버티면 이기는 게임인 거지.

쉬이 갈아타다가는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된다는 것도 유사한 점이네.

 

오늘은 중복 날이다.

중복이라고 하면 우선 [글이 중복된다], [아, 그 자료는 중복이에요]

이런 말이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그거 말고 복날 얘기다.

대체로 복날 챙길 때는 초복과 말복에 중점을 두는 것 같다.

중복은 뭐 있으나마나한 그런 느낌 갖는 건 나뿐이려나.......

남길은 또 닭 볶음탕집에 가서 복날을 나고 있으려나.

요새 너무 더워서 저녁 운동을 못하고 있다.

실내운동도 지쳐서 힘들고, 야외운동은 뭐 말할 것도 없이.

그러다 보니 엄마는 다리가 무겁고 잠이 잘 안오는 증상을 겪었다고.

열대야가 심하다 보니 그렇다.

엄마 퇴근 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에어컨을 틀어대고 있으니.

잠들면 체온이 살짝 떨어지니까, 에어컨을 끄는 것인데.

요즘의 상황은 참 어려운 것 같다.

어째저째 선풍기 하나로 버티고는 있는데.

더우니까 창문을 열어야 하고, 그러면 자연스레 따가운 햇볕에 노출된다.

처음에는 영화 랑종이 무섭다 하여,

아, 이 더위를 날릴 수 있는 극강의 영화다!

이러고 마음먹었었는데 의외로 불편한 부분이 많다는 말에 깨갱.

게다가 공포영화는 잘 보지도 못하면서.........(T.T)

이번 여름은 정말 역대급으로 더웠다고 기록될 것 같다.

 

예전에 가족이 다같이, 무더운 여름날 전주를 여행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행복에 겨웠던 건 뽀야 뿐이었을지도 모를 극악의 여행.

전주 거리에는 대형 얼음이 비치되어 있을 정도였다.

그렇게 더웠는데 별로 기억 속에서 괴롭다고 느껴지지 않는 것은.

처음 풀착장 해 본 한복 때문이었을까,

순간을 영원으로 남기는 사진찍기에 심취해서 그랬을까.

모처럼 가족이 똘똘뭉쳐 떠난 여행이라 그랬을까.

지금 돌이켜 보면 힘들지만 의미있는 여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가 그렇게 힘겨워 하시는 모습은 오래간만이었다.

덥기도 했지만,

아빠가 왠지 발걸음이 느려지고 저만치 뒤에서 걸어오던 무렵이었다.

딸내미 환하게 웃으며 즐기는 모습 뿌듯해 하시면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열심히 운전도 하시고 그랬었지.

거리에서 손에 하나씩 들었던 기념 과자와 음료수.

무엇 하나 잊을 수 없는 추억들.

더 많이 따라 다닐 걸 그랬지 뭐야.

그래도 아빠 떠나시기 2-3년 전에는 정말 풍족하게.

가족이 공감하며 여행도 많이 다녔고 그래서 좋았다.

 

지금 삶이 고단하고 팍팍하다고 해서.

가족과의 시간을 줄이지 마시길.

어쩌면 다른 무엇 보다도 소중한 체험이 거기에 도사리고 있을테니.

엄마, 아빠의 웃음을 최근에 본 적이 있는가?

하고 물으면 대답이 망설여 진다.

나 혼자 웃으면 무슨 쇼용이 있을까.

때로는 엄마를 웃겨드리는 그런 잔망스런 딸이 돼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그런 거 남길은 이미 잘하고 있겠지?

현명한 사람이니까 말이다.

국내에도 영화 비상선언이 빨리 공개되면 좋겠다.

빼어난 출연진에 영화제에 초청 받을 정도의 시나리오면.

게다가 검증된 감독님까지.

이 영화를 안 볼 이유가 없는 것이다!

 

벌써 31도를 달리고 있는 내 방.

열어놓은 창문 너머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햇볕이 무섭다.

이 기회에 [살균 지대로다~!] 하고 긍정적이 되어보려고 해도.

너무 덥잖아 이 사람아!!(궁시렁)

더위를 날려버릴 충격적인 소식이 필요하다.

기왕이면 남길하고 관련된 거면 더더더 좋고.(하트)

물놀이 안전 공익 광고 이런데에 남길 나와주면 좋겠다.

약간 B급 감성으로 무지갯 빛깔 궁서체로 말이지..........(냠냠)

 

칸 영화제에서 배우 이병헌이

소감을 영어와 불어로 말해서 주목을 받았다던데.

확실히 언어공부가 필요한 게.

소통을 위해서라는 게 극명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나는 일본어로 뭘 얼마나 소통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 보게 된다.

아무것도 없어.....소통은 커녕 한국말로도 별로 나누지 않는다고(흠흠)

입에 거미줄 생기겠다.

수험생이 다 그렇지 뭐.

유튜브를 잠깐 쉬고 있어서 그런가 일본어를 말할 기회가 별로 없다.

언어는 감이 중요해서 잠깐 이라도 쉬면 안되는데 말이지.

눈에도 바르고 입으로도 쉴새 없이 중얼대고 그래야 하는 건데.

언어를 그 자체에 흥미가 있어서 배우는 게 가장 좋은 방향이지만.

어떤 목적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도 요즘엔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도구로써 배우다가도 진정한 언어공부의 맛에 빠져들기도 하니까 말이다.

다들 사전 티오 발표가 8월에 날 것이라고.

작년에도 그 즈음이었다고. 그렇게 예측들 하시는데.

정말 너무한 것 아닌가?!

심지어 사전예고 제도가 없던 시절에는

모두가 자신이 시험 칠 수 있는 건지 아닌지도 모른 채로 공부를 해왔다.

제도가 만들어지고부터는

기계적으로 법적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최대로 미뤄서 발표를 하고 있다.

수험생의 혼란이 가중되는 부분이다.

증말 각성하시기를 바라는 부분이라고...........(꿀꺽)

티오 늑장 발표에 분통터지는 느낌적인 느낌...........(쳇)

분명 글의 초반부는 남길 얘기였는데.

어느새 또 삼천포로 새어나간 뽀야☆

이러니 올바른 문맥 찾기 문제에서 맨날 헤매지.(바보)

남길 너무너무 보고 싶으니까.

생남길, 수염남길, 장발남길 등등 뭐든 좋으니 빨리 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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