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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하늘풍경3

by 뽀야뽀야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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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녘의 아름다움

 

사실 게으른 내게 이러한 하늘 풍경은 사치에 가깝다.

이른 기상을 하는 엄마 덕분에 만날 수 있었던 하늘 풍경.

하늘 빛깔이 겹겹이 아름답다.

끓어오르는 태양이 눈부시다.

어둠 속을 뚫고 뻗어나오는 붉은 빛이 아름답게 산란한다.

드롭박스에 사진 업로드 기능이 추가된다고 한다.

구글 포토의 대항마가 될 것인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하여튼 정리를 모르는 뽀야는 어딜 뒤져봐도,

다 알 수 없는 데이터들로 꽉꽉 들어차 있어서 난감하다.

그래도 그닥 정리할 마음이 들지 않는 걸 보면, 아직 멀었다 싶고.....(쩝)

 

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 미술명작이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다고 한다.

2021년 7월 21일부터 2022년 3월 13일까지 전시라고 하니.

넉넉잡아 가을쯤엔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킹던 아신전이

7/23 오늘 오후 4시에 넷플릭스에 공개된다고 한다.

전지현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이번에도 여신 면모 보여주시나요?! 기대가 모락모락.

 

바깥에 하늘 모양만 보자면 정말 맑고 예쁜데.

날씨가 워낙 가마솥 더위라서 안습이다.

되도록 에어컨 안켜려고 버티다가

겨우 1시간 버티고 결국 장렬히 의지를 꺾었다.

[너무 더워서 안 돼] 라는 말과 함께.

 

에어컨을 약하게 틀고 선풍기를 같이 틀어두는 게 그나마 

마음의 평온이 찾아오는 것 같다.

전기세도 걱정되고 누진세라는 게 또 있고 그러하니까.

올 여름 전력량이 최대라던데.

이렇게 더워서야 어디 환경을 위해 에어컨을 끕시다! 라고 말해도

아무도 안 들을 것 같다.

영업장에서는 에어컨을 틀지 않을 수도 없고 말이지.

지구의 날에 소등하는 그런 행사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날 또 만들어서 하루쯤은 좀 불편하게 지내 보는 것이 어떨까.

벌써 금요일이다.

수험생에게 불금은 없다고 하는데.

오전에 외출하고 돌아오니 공부의욕 상실이라.

도무지 책을 펼 수가 없다.

열심히 일하고 있을 엄마를 떠올려도 도무지 축 늘어져서 안 돼.

오전 일정을 다 날려 버리고 오늘은 소설과 씨름하기로 했다.

구상도 안 되어있고 이야기가 실타래처럼 뭉쳐 있어 머리가 깨진다.

그래도 문학동네에서 투고를 받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9월을 목표로 열심히 해 봐야지! 하고 다짐은 했으나........(머엉)

참, 글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다.

거의 아침부터 밤까지 붙들고 늘어진다고 하던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나는 최대 2-3시간이 집중의 한계인데.

 

그래도 목 스트레칭이나 자세교정에 힘쓰는 요즘이라.

통증이 없어서 살 것 같다.

목이 이 지경이 되기 전에 손 좀 쓸 걸 그랬어.

문제해결적 사고가 중요한 걸 이제야 느끼고 있는 중.

특히, 저녁에 운동 하려니까 체력이 달려서 그런지 아주 죽겠어요☆

고작 1시간 러닝일 뿐인데 허벅지 안쪽이 당기고 무기력 해 진다.

매일 앉아만 있으니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덥지 않았을 무렵에는 엄마와 매일 같이 식후 동네 산책이라도 해서 

좋았는데, 이제는 도무지 마스크 쓰고 바깥을 걸어다닐 힘이 없다.

찜통속에 들어앉은 만두 신세 같아서.

 

원래 이 시간이면 공부를 하고 있을 때인데.

늦은 블로깅을 하고 있으려니 좀이 쑤신다.

일정이 뒤죽박죽이 되어 속상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사람이 자로 잰 것 처럼 똑같은 계획에 맞춰 살아갈 수는 없는 법.

초조함과 불안함을 줄이고 느긋함과 여유를 찾아보려고 애쓰는 중.

체중계 배터리를 교환했는데.

어째 이전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 속상함이 커져간다.

올라서면 눈금이 켜져야 하는데 묵묵부답.

 그래, 너도 더워서 제정신이 아니겠지.....하고 기다리게 되는.

 

그러고 보니 컴퓨터 매일 하는데 

이 녀석이 잘 버텨줘서 고맙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 청소도 해주고 그러니까

더 오래오래 나랑 지지고 볶자꾸나☆

요새 위시리스트는 아이패드와 외장하드.

왜 다 디지털 기기인가 하면,

현실에는 나를 잡아둘 만한 매력적인 물건이 눈에 뜨이질 않기에.

전부 덕질 용이지 뭐.

아직 저장 용량이 넉넉히 남아 있음에도.

사람은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갖고 싶어 한다는 말이 있듯이.

커져가는 욕심을 잘라내어 묻어두고 싶다.

그러다가 의욕이 떨어질 때쯤 다시 꺼내어 보고나서 넣어둬야지.

결국 지금 당장에 필요한 물건은 아니라는 소리다.

미래의 내가 다 갖춰 줄 거야(푸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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