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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김남길 치임 포인트52 미카엘라

by 뽀야뽀야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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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엘라의 예쁨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

 

원래 남자가 여장하는 거 보는 걸 좋아라 하긴 하는데.

이렇게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현실 사람은 처음이었다.

드라마 열혈사제(2019)의 주인공 김해일 신부의 세례명인 미카엘을 비틀어서 만든

미카엘라라는 제2의 인격.

처음 화면에 등장했을 때는 늘씬한 각선미와 요염한 표정에 깜짝 놀랐더랬지.

왠지모르게 아랍 남성으로 분장한 배우 김성균도 재미있었다.

 

미카엘라는 분명 나보다 더 여성스럽고 예뻐.

그 점이 분통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본판이 김남길인데!!

게다가 화장도 의상도 찰떡이었다.

자꾸 찰떡, 찰떡 씨부리니까 찰떡 아이스 먹고싶네.

고혹적인 손동작이나 꼬고 앉은 다리까지.

전부 매혹적인 미카엘라.

더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정체가 탄로 났으려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길이 또 일을 낼 줄은 몰랐다.

우주 최강쇼에서 미카엘라 분장을 또 하게 된 것.

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서 그리 하게 된 것이겠지.

현장에서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얼마나 좋았을까...(히잉)

얼마전까지 무대에 나와서 피아노치던 서늘한 그 남자가

여장을 하고 수줍게 노래부르는 그 모습을....!

 

나도 그래서 세례명을 미카엘라라고 하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나랑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그러고 보니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대본이 배우 진선규님한테도 

갔는 모양 이더라고.

같이 출연하시면 명불허전 이후로 다시 남길과 뭉치는 거네.

일이 잘 성사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남길이 선택하는 모든 일을 응원한다.

그 선택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잘 알기 때문이지.

기다리는 우리는 감질나지만, 또 멋진 연기를 통해

그간의 답답함을 상쇄시켜주리라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조용히 기다릴 뿐이다.

 

아니. 조용히는 아닐지도 모르지.

이런 저런 사소한 덕질로 꽁냥대고 있으니 말이다.

 

현행 거리두기를 3주 연장한다고 한다.

5인 모임 금지도 유지되는 것 같다.

좁은 인맥으로 인해 5인이 될 리가 없는 뽀야의 모임은 존속될 것인가?!

그나저나 이렇게 더워서야 만나기도 전에 나가 떨어지겠다.

여름이 싫었다.

겨터파크가 개장되니 말이다.

땀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닌데.

이상하게 그쪽으로 땀이 몰린단 말이지.

[공이 이상한 곳으로 오잖아요] 라고 소리쳤던 김봉창 선생님의

예능의 정석인 모습을 보면서 박장대소하고 

입가에 경련이 와서 데굴데굴 구르면서도.

그가 원래는 사나운 파이터. 카리스마 김동현이라는 것을.

잠시 잊었다..............(머엉)

 

유쾌한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에게 마구 끌려간다. 자석처럼.

내 마음이 고집불통 쇳덩이라서 자석같이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저항없이 끌려가는 것 같다.

사실 연기할 때만 놓고 보면 진지하고 과묵한 캐릭터가 좋다.

그런데 현실 생활에서는 다정하고 유쾌한 사람이 끌리는 것이다.

이런 이율배반적인 감정은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그런데 그런 취향 한가운데인 사람이 등장했으니 그것이 남길이었다.

그러니 꿰뚤려 버리는 수밖에 없던 것이지.

 

남길의 매력은 복합적이라 한 단어로 끊어서 말하자면

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줄글로 써 내려가고 싶어서 안달이었지만.

단어로 써놓고 이렇게 주절주절 말글로 풀어내니 이것 또한 

색다른 재미라는 걸 이제야 느끼고 있는 중.

그나저나 오늘 남길 잡지 출고일이네.

월요일이면 받아볼 수 있으려나.

알라딘은 출고가 빠르던데. 그래24는 좀 걸리는 듯하네.

모처럼의 잡지 구매라서 설렌다.

안그래도 볼거리가 넘쳐나는데 이걸 선택했다는 것은.

전부 남길 때문이지. 망설임도 없었다. 구매까지 3초 컷.

싱글즈는 내용도 알차고 좋아서 더 기대중.

 

그러고 보니 아령운동을 접었다.

왠지 열심히 해도 팔에 알도 안배기는 것 같고.

내가 천하무적이라 그런건지. 자세가 구려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작은 아령이지만 들어올 릴 때 머리가 띵하여 그것도 맘에 들지 않고.

이런저런 사소한 이유로 아령 방치중.....(낑)

그러니 운동을 열심히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진짜 신기하다.

심지어 어제는 트레드밀 하는 것도 침대에 누워 빈둥대느라 넘겨버리고.

자발적으로 운동 쉰 것은 처음일지도...?!

오늘은 꾸물대지 말고 달려야 겠다.

그깟 1시간 빠르게 걷기가 뭐라고.

할 수 있다, 할 수 있어!!

기초체력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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