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이나요

김남길 치임 포인트68 서글서글함

by 뽀야뽀야 2021. 6. 8.
반응형

 얄밉지 않고 험하지 않고

 

남길의 매력 포인트를 꼽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엄마의 의견이다.

의외로 나보다 더 예리할 때가 있다.

뭐랄까. 보기에 부담없는 이미지를 가졌달까.

친근한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동네에 한 명쯤은 있을 것 같은.

그러나 현실에 존재할 수가 없는.

그런 미친 외모와 아우라.

이런 역설이 가능한 것도 남길이기 때문이지.

 

그러고 보니 남길의 다큐 플렉스 내래이션 엄청 기대되네.

꿀보이스 내 귀에 치덕치덕 쳐바르고 싶어진다.(꺄홀)

6/18 오후 8시 50분이니 다들 놓치지 말고 gogo!

그러고 보니 세상을 풍요롭게 살아가는 비법 중에.

[좋아하는 사람을 맘껏 좋아하기]가 있다는 걸.

다들 알고 계시려나?!

삶에 깃발이 꽂혀있으면 안 보려고 해도.

그 쪽으로 자꾸만 발걸음이 향하게 되고 

이끌려 가게 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다른 곳에서 헤매다가도 깃발이 보이면 그쪽으로 향해 갈 수가 있지.

나도 외모상으로는 서글서글한 편이라.

사람들이 꽤나 만만하게 보는 타입이다.

처음 만났음에도 자신보다 한참 어리고 미숙하다고 생각하는지.

아무렇지 않게 말 거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오만 정이 뚝뚝 떨어지곤 한다.

내 눈꼬리가 아무리 좀 처져 있다고 해서 말이야.

그렇게 만만하고 우습게 생각하면 안되지!!

라는 메아리가 뽀야 주위에 퍼져 나가고 있다고 한다.

 

음....일단 츄리닝 입고 있는 남길에 대한 항마력은 꽤 높아졌다.

요즘에는 단순한 운동복이 아니라 기능성인 고가의 츄리닝도 

꽤나 많이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내추럴한 남길의 차림새가 더 좋다.

물론 양복 혹은 정장 갖춰입고 맵시 뽐내는 남길도 놓칠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그냥 티셔츠에 바지차림이 그렇게 귀엽고 감질나고

보기 좋다고 생각한다.

내추럴한 남길 줄여서 내남길.

어감 좋은데...?!(바보)

덕질 한다는 게.

어떻게 보면 되게 덧없고 쓸데없는 짓 같이 보여질 때가 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나 해라!!!]라고 엄마는 말씀하셨지.

흥. 남길 덕질이 얼마나 좋은가 하면,

일단 상상력이 풍부해 진다. 온갖 상상에 빠져 살거든.

그리고 눈과 손이 빨라진다. 정보력 싸움이거든.

게다가 말발과 방어력이 높아진다. 내 배우 걸고 질 수야 없으니까.

그 밖에도 뭐 많은데, 독해력과 언어능력이 좋아진다는 것.

많이 보고 읽고 하다보니. 뭐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스포 밟는 걸 되게 띠껍게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조금 관점이 바뀌었다.

물론 아무도 밟지않은 새하얀 눈길을

첫타자로 밟는 재미가 분명 있기는 하지만.

어떤 이가 앞서간 증명된 길을 걷는 것이

더 안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게다가 그 글을 쓰기까지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알려주려는 거니까, 감사한 일이지.

라고 관점을 전환시켜 보았다.

물론 스포주의 라고 써져 있으면 순간 멈칫하기는 해도.

이제는 당해도 괜찮다!! 라는 마인드가 자리잡고 있다.(으쓱)

조금은 레벨 업 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네.

그런 점에서 스포든 뭐든 할 수 있게, 

떡밥이 더 풍성해 졌으면 좋겠다.

원래 잡아 놓은 물고기한테는 밥 주는 거 아니라고들 하는데.

그래도 어장관리는 나름 중요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비뚤어질 테야!! (흥)

엄마가 남길 사진을 보고 [아이고, 천사같다...]

라고 감탄을 할 때마다 왜 내가 뿌듯해 지는 걸까.

사진 작가님과 남길의 환상적인 콜라보로 탄생한 

그저 종이 조각일 뿐인데.

거기에 감정을 한껏 실어 살아가는 우리는.

미디어의 노예가 되어 가는 것 같다.

때로는 내 안에 아주 조금 숨쉬고 있는 비판력이라는 부분이

꿈틀 댈 때도 있다.

과연 잡지 몇p를 보기 위해서 잡지를 사는 것이 이로운 행동인가?

하는 현실적이며 경제적인 관점에서 덕질로 인한 소비를

점검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남길이 표지로 나온 잡지만 사기에는.

흘려보낼 수많은 A컷과 B컷이 내 발치에서 미련 가득 엉엉 울고 있지 않은가.

그래, 그냥 본능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자.

인생은 한번 뿐.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지금 뿐.

그런거 아니겠는가?!

땅을 파도, 놀이터 그네, 철봉을 싹 다 뒤져도 10원도 안나오는 요즘이지만.

괜찮아. 

위대한 차원의 사랑이 너를 지켜 줄거야.

그러니 마음껏 덕질을 하려무나~

하고 하늘에서 기프트 카드가 내려온다면 좋겠다.

생각해보니까 신한카드 이벤트 참여한 것 같은데.

결과 아직 안나왔으려나?

감감 무소식인 걸 보니 나가리인가.....(T.T)

 

오늘 포스팅에서 건질 것은

[내(추럴한)남길] 요거 하나 인가...!

반응형